한국신용데이터(KCD)는 전국 소상공인의 올해 2분기 소상공인 사업 상황을 정리한 ‘한국신용데이터 소상공인 동향 리포트'를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했던 소상공인 사업장의 성과는 2분기 반등했다. 이익의 증가 폭이 매출의 증가 폭보다 크지만, 이는 경기 상승의 영향으로 인한 것으로 풀이하기는 어렵다. 영업 비용의 감소가 있기 때문이다.
2분기 소상공인 평균 매출은 전년 동기, 전 분기 대비 모두 증가했다. 2분기 소상공인 사업장당 평균 매출은 4521만원으로, 전년 대비 1.25%, 전 분기 대비 4.73% 늘었다.
반면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 전 분기 대비 모두 줄었다. 소상공인 사업장 당 영업비용은 3339만원으로 전년 대비 4.60%, 전 분기 대비 1.85% 감소했다.
매출을 늘리고 비용을 줄인 덕분에 영업이익은 증가했다. 소상공인 사업장의 평균 영업이익은 1182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49%, 전 분기 대비 29.18% 증가했다.
강예원 한국신용데이터 데이터 총괄은 “외식업 분야는 지난해 2분기 이후 지속적으로 매출이 감소하다 올해 2분기에 반등하는 모습이 보였다”며 “외식업이 침체에서 벗어나는 모습으로 풀이할 수 있으나, 계절적 요인이 포함된 일시적인 반등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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