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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메프 환불 피해…상품권 피해자만 7556명

  • 송고 2024.08.26 15:26 | 수정 2024.08.26 15:35
  • EBN 이윤형 기자 (ybro@ebn.co.kr)

티몬·위메프(티메프) 정산 지연 사태 피해자들이 25일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 앞에서 검은 우산 집회를 열고 피해자 구제 특별법 제정 등을 촉구하고 있다.ⓒ연합뉴스

티몬·위메프(티메프) 정산 지연 사태 피해자들이 25일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 앞에서 검은 우산 집회를 열고 피해자 구제 특별법 제정 등을 촉구하고 있다.ⓒ연합뉴스

티몬·위메프에서 구매한 상품권이나 해피머니 상품권 환불을 못 받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집단 분쟁조정 신청이 7500건을 넘었다.


이는 2021년 머지포인트 사태 7200여건과 지난 4월 메이플스토리 확률조작 사건 5804건을 이미 뛰어넘은 수치다.


한국소비자원은 26일 오전 9시 기준 상품권과 관련해 7556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티몬·위메프에서 판매한 상품권 환급 요구 사건이 1453건이고, 해피머니 상품권 사용 불가에 따른 환급 요구 사건이 6103건으로 해피머니 관련 신청이 4배가 넘는다.


소비자원은 현장 접수는 하지 않고 홈페이지에서만 참여 신청을 받으며 27일 오후 11시59분 접수를 마감할 예정이다.


티몬·위메프에서 판매 상품권과 관련해서는 티몬캐시와 위메프포인트, 기프티콘, 외식 상품권 등이 모두 집단 분쟁조정 신청 대상이다.


해피머니 상품권(해피캐시 포함)은 구매처와 관계없이 모든 구매자의 조정 참여 신청을 받는다.


이들 상품권 구매자는 사용처가 막히고 환불도 받지 못해 피해를 호소해왔다.


소비자원은 또 여행·숙박·항공권 환불을 요구하는 티몬·위메프 고객 9천28명의 집단 분쟁조정 참여 신청을 받았으며 다음 달 30일께 개시 결정을 내리기 위해 데이터 검증과 보완작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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