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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유행에 요동치는 제약·바이오주…“테마주 엮인 탓”

  • 송고 2024.08.22 14:48 | 수정 2024.08.22 14:51
  • EBN 김창권 기자 (kimck2611@ebn.co.kr)

코로나19·엠폭스 등 감염병 재확산 우려 커져

테마주 관심 속 3일 연속 상한가 기록한 우정바이오

거래소, 테마주 단기간 급등에 투자자 주의 당부

코로나19 검사 백신 CG. [제공=연합]

코로나19 검사 백신 CG. [제공=연합]

최근 코로나19 재유행을 비롯해 해외에서는 엠폭스(원숭이두창 바이러스) 등의 감염병이 확산하면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감염병 관련 테마주로 묶인 제약·바이오 업체의 주가는 등락을 반복하며 롤러코스터를 타는 모습이다.


22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이달 첫 주에만 표본감시 입원환자 수가 880명에 달했고, 2주 차에는 1366명으로 늘면서 올해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여기에 아프리카 풍토병으로 알려진 엠폭스도 인근 국가를 중심으로 확산하자 최근 세계보건기구(WHO)가 엠폭스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PHEIC)을 선포했고, 이에 질병청도 전날 엠폭스를 검역감염병으로 재지정했다.


이처럼 감염병이 날로 확산되는 분위기가 이어지자 감염병 백신이나 진단기 및 치료제 공급 등이 관련된 제약·바이오 분야 기업들의 주가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음압병실 등의 감염관리 업체인 우정바이오는 지난 20일까지 3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다가 전날에는 10% 하락한 2935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한 엠폭스 감염 진단키트를 개발한 진매트릭스, 미코바이오메드도 지난 19일 상한가를 기록했고, 관련 테마주였던 파미셀과 씨젠 주가도 각각 20.60%, 23.48%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전날 코로나19·엠폭스 재확산에 따른 테마주들의 주가 과열 양상이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자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하고 있다. 과거에도 코로나 백신·치료제 개발 계획 공시를 발표해 주가를 띄운 뒤에 성과를 내지 못하고 매출액 미달과 영업손실 지속으로 상장폐지된 사례 등이 있어 투자자 유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실제 지난 1~20일까지 코로나19·엠폭스 관련주인 진매트릭스와 셀리드, 진원생명과학, 신풍제약, 신풍제약우, 퀀타매트릭스, DXVX, 수젠텍, 피씨엘, 에스엘에스바이오, 셀레믹스, 그린생명과학, 미코바이오메드, 우정바이오, 세니젠 등 15종목의 경우 이 기간 평균 82.7%의 주가 상승률을 보였다. 특히 거래소는 이들에 대해 33회 시장경보 조치를 내리기도 했다.


거래소의 경보 조치 이후 이날 해당 종목의 주가는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진매트릭스는 전일 대비 730원(-11.9%) 하락한 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한 같은 시각 셀리드는 전일 대비 19.4% 하락한 8220원, 그린생명과학은 10.7% 하락한 3075원, 신풍제약은 5.7% 하락한 1만5560원, 우정바이오는 9.1% 하락한 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다수의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주가가 20%대 등락을 반복하는 등 큰 폭의 변화가 눈에 띄었다. 그러나 주가가 크게 상승한 다수의 기업들은 단순히 테마주에 엮여 주가가 오른 것일 뿐 별다른 조치는 없었기 때문에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한 바이오기업 관계자는 “감염병 확산에 따라 관련 제품을 가지고 있는 종목에 수요가 몰려서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 것 같다”며 “단순히 테마주에 엮여서 주가가 상승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기 때문에 우려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황을 지켜봐야겠지만 결국 주가가 꾸준히 상승하기 위해선 실적 상승이 뒷받침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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