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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VS & Now] CU, 초저가 PB 득템 시리즈 대거 출시 등

  • 송고 2024.08.13 08:57 | 수정 2024.08.13 09:00
  • EBN 신승훈 기자 (shs@ebn.co.kr)

CU, 초저가 PB 득템 시리즈 대거 출시


득템 시리즈 상품 모습. ⓒCU

득템 시리즈 상품 모습. ⓒCU

CU가 초특가 PB ‘득템 시리즈’에 대한 폭발적인 고객 반응에 맞춰 이달 다양한 득템 시리즈 신상품들을 대거 출시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CU가 지난 2021년 업계 최초로 내놓은 초저가 PB 득템 시리즈는 우유, 계란, 라면, 티슈 등의 생필품을 합리적인 가격과 우수한 품질로 선보이면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득템 시리즈의 높은 가성비가 고객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판매 속도는 갈수록 점점 빨라졌다. 누적 1000만개를 달성하기까지 2년이 걸렸지만 이후 1년 여 만에 2000만개가 추가로 판매하면서 지난 3월 누적 판매량 3000만개를 돌파했다. 초기 1년 대비 4배 이상 판매 속도가 빨라진 셈이다.


이 같은 소비자 반응에 따라 CU는 이달 다양한 상품군으로 득템 시리즈 라인업을 늘려 고객들의 알뜰 소비를 돕고 민생 물가 안정에 기여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CU는 편의점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중간 벤더를 통하지 않고 100% 직거래 시스템으로 비용을 최소화해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가성비를 극대화한 득템 시리즈 상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CU는 이달 단돈 1000원에 ‘HEYROO 두부 득템’을 출시한다. 해당 제품은 300g 중량의 요리용 두부로 CU에서 판매하는 유사 NB 상품 대비 최대 45% 가량 저렴하다. 지속적인 소비자 물가 상승에 최근 껌 한통의 가격이 1200원 내외인 것을 감안하면 ‘껌보다 싼 값’에 두부 한 모를 살 수 있게 되는 것이다.


CU는 ‘HEYROO 스트링치즈 득템(5입·3500원)’도 선보인다. 개당 7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CU에서 판매 중인 스트링치즈 NB 상품들의 평균 가격(1700원) 대비 절반이나 저렴하다.


특히 해당 제품은 CU의 ‘HEYROO 피자 득템’을 생산해온 중소협력사에서 제조를 맡았다. 기존 운영 중인 피자 득템 2종의 매출 호조에 힘입어 스트링치즈까지 협업 범위를 확대하는 것으로 미국산 모짜렐라 치즈를 제조사에서 직접 수입, 가공해 품질 및 가격 안정성을 높였다.


김배근 BGF리테일 HMR팀장은 “경기 불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고객들의 알뜰 소비를 돕기 위해 초특가 득템 시리즈 라인업을 대폭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CU는 민생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GS25, 넷플릭스 협업 상품 1000만개 판매 돌파


GS25-넷플릭스 협업 상품 모습. ⓒGS25

GS25-넷플릭스 협업 상품 모습. ⓒGS25

GS25가 넷플릭스와 함께 출시한 협업 상품이 1년간 누적 1천만 개 판매 신화를 쓰며 이종업종 제휴 성공 모델을 제시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GS25가 지난 1년간 선보인 넷플릭스 협업 상품 33종의 누적 판매 수량이 올해 6월 말 기준 1157만 개를 돌파했다. 매출액으로는 350억원이 넘는다.


대표 협업 상품으로는 ‘넷플릭스 콤보 팝콘’, ‘넷플릭스 오징어튀김’, ‘넷플릭스 감자칩’과 같이 넷플릭스 브랜드 자체를 IP로 활용한 상품과 ‘오징어 게임-달고나’, ‘피지컬100-닭가슴살’, ‘D.P.-슈넬치킨’, ‘닭강정-닭강정’ 등 인기 시리즈와 연계한 특화 상품 등이 있다.


GS25는 넷플릭스 협업 상품의 성공 비결로 고객 경험(CX) 중심의 상품 기획을 꼽았다. 대표적인 예가 ‘넷플릭스 콤보 팝콘’이다. 이 상품은 넷플릭스 시리즈를 처음부터 끝까지 긴 시간 동안 몰아보는 것을 의미하는 ‘정주행’에 착안해 400g 대용량으로 기획했다.


넷플릭스 이용자의 시청 패턴에 맞춘 덕분에 지난 1년간 누적 매출 100억원을 기록할 정도로 크게 인기를 끌었다. 아울러 지난달에도 400여종 편의점 스낵 가운데 매출 기준 1위를 차지하는 등 꾸준한 인기를 누리면서 스테디셀러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넷플릭스를 주로 시청할 것으로 예상되는 2040 연령대 고객들의 구매 데이터를 분석하고 그들이 주로 이용하는 상품군으로 접근한 것도 주효했다. 전체 협업 상품 매출의 70%가 맥주, 스낵 및 안주류에 집중돼 있다. 이는 협업 상품의 핵심 고객을 퇴근 후 편의점을 들르는 2040 직장인으로 설정하고 이들이 가장 많이 구매하는 상품군으로 집중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정표 GS리테일 O4O부문장은 “GS25와 넷플릭스는 플랫폼간 협업을 통해 콘텐츠 기반의 상품을 만들고 이러한 상품을 다시 콘텐츠로 담아내는 높은 수준의 협업으로 이종 업종 제휴의 성공 모델을 제시했다”라며 “하반기 오징어게임 시즌2와 같은 대작 콘텐츠가 예정된 만큼 한층 더 재미있게 넷플릭스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차별화된 협업 마케팅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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