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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총수들 해외 동반출격…부산엑스포 막판 표심잡기

  • 송고 2023.06.14 05:59 | 수정 2023.06.14 07:15
  • EBN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尹대통령 함께 파리 BIE총회 12개그룹 회장·CEO 동행…엑스포 분수령

尹대통령 베트남 방문에 205명 경제사절단 동참…공급망 협력 등 모색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주요 그룹 총수들이 프랑스 파리로 동반 출격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에 대대적인 지원사격에 나선다. ⓒ연합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주요 그룹 총수들이 프랑스 파리로 동반 출격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에 대대적인 지원사격에 나선다. ⓒ연합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주요 그룹 총수들이 프랑스 파리로 동반 출격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지원사격에 나선다.


이들은 새로운 사업 설계와 신성장 동력 확보를 진두지휘하면서 2030 엑스포의 부산 유치를 위해 '민간 외교관' 역할에 팔을 걷었다. 이후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해 공급망 협력에도 힘을 보탠다.


14일 대통령실과 재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먼저 20∼21일 파리에서 개최되는 제172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 참석,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활동을 지원한다. 앞서 대한상공회의소는 윤 대통령의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참석에 동행하는 12개 그룹사와 베트남 국빈방문에 함께할 경제사절단 참가 기업 205개사의 명단을 각각 발표했다.


재계 총수들은 새로운 사업 설계와 신성장 동력 확보를 진두지휘하면서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의 부산 유치를 위해 '민간 외교관' 역할도 자처하고 있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해 공급망 협력 방안을 위해 힘을 보탠다. ⓒ연합

재계 총수들은 새로운 사업 설계와 신성장 동력 확보를 진두지휘하면서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의 부산 유치를 위해 '민간 외교관' 역할도 자처하고 있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해 공급망 협력 방안을 위해 힘을 보탠다. ⓒ연합

먼저 20∼2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BIE 총회에는 부산엑스포 민간유치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태원 회장을 비롯해 이재용 회장, 정의선 회장, 구광모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과 민간위 집행위원 등 19명의 민간대표단이 동참할 예정이다.


이들은 부산엑스포 유치위 유치위원과 집행위원을 수행하면서 그간 별도로 엑스포 유치 활동을 진행해왔다. 최근 발목을 다쳐 깁스를 한 최 회장도 목발을 짚고 BIE 총회에 참석해 '부상 투혼'으로 뛸 예정이다.


이번 BIE 총회에서는 오는 11월 예정된 엑스포 개최지 투표를 앞두고 4차 프레젠테이션(PT)이 이뤄진다. 오는 11월 말 5차 경쟁 PT 후 BIE 회원국들의 비밀 투표로 개최지가 최종 판가름 나는데, 이때는 대부분의 회원국이 지지국을 결정한 상태에서 참석하기 때문에 사실상 이번 4차 PT가 행사 유치 여부를 좌우할 전망이다.


179개국의 BIE 대표들이 참석해 4차 PT를 듣게 된다. 대표단은 프랑스 파리에서 BIE 회원국 대표 등 관련 인사들을 초청하는 리셉션에도 참석해 막판 표심 잡기에 나설 예정이다.


이후 12개 그룹 대표들은 베트남으로 이동해 22∼24일 국빈방문 형태로 베트남을 찾는 윤 대통령의 경제사절단에 동참한다.


베트남 경제사절단은 대기업 24곳, 중견기업 28곳, 중소기업 138곳, 경제 단체 6곳, 협회·조합 6곳, 공기업 3곳 등 총 205곳으로 구성됐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정기선 HD현대 사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등이 경제사절단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재계 5위인 포스코그룹 회장인 최정우 회장이 명단에서 빠졌다.


경제사절단은 공급망 협력과 미래 산업분야 공조체제 등 차세대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베트남 경제사절단은 대한상의 모집 공고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한 기업을 중심으로 교역·투자 실적, 유망성, 미래 산업협력 성과 등을 기준으로 선정됐다고 대한상의는 설명했다.


베트남 경제사절단은 대한상의가 주관하는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과 업무협약(MOU) 체결식에도 참여, 베트남 기업인들과 미래 산업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비즈니스 확대 기회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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