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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남노 지나간 자리…11명 사망·1명 실종

  • 송고 2022.09.08 08:52 | 수정 2022.09.08 08:55
  • EBN 이윤형 기자 (ybro@ebn.co.kr)

이주민 613명 시설 피해 1만3725건

6일 저녁 태풍 '힌남노'의 폭우로 잠긴 경북 포항시 남구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소방·군 관계자들이 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다.ⓒ연합

6일 저녁 태풍 '힌남노'의 폭우로 잠긴 경북 포항시 남구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소방·군 관계자들이 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다.ⓒ연합

태풍 힌남노가 15명의 사상자와 613명의 이주민을 발생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7일 밤 11시 기준 사망 11명, 실종, 1명, 부상 3명 등이다.


이 가운데 경북 포항에서 지하 주차장에 차를 빼러 갔다 숨진 사례가 모두 8명이다. 인덕동에서 7명, 오천읍에서 1명이다.


경주에서는 80대 여성이 주택에 밀려든 흙더미에 깔려 숨지는 일이 있었다. 울산에서는 불어난 하천물에 휩쓸린 20대 남성이 실종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포항 장기면 인근에서 실종된 1명에 대해서는 아직 수색 중인 상황이다.


현재 9개 시도에서 5242명이 대피했다. 이 가운데 613명이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했다.


주택이 파손되거나 침수돼 이재민으로 분류된 사람은 14명이다. 시설 피해는 모두 1만3725건으로 집계됐다. 도로나 교량 등 공공시설 피해는 1566건이다. 사유시설 피해는 1만2159건이다.


주택이 침수되는 등의 피해는 8370건인데 대부분 경북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작물 피해는 모두 7141㏊(헥타르)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경북이 3907.9㏊로 절반이 넘었다.


정전은 총 200건 발생하면서 8만9203가구가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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