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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에서 더 '귀한 몸'…역세권 대단지는 '억'세권

  • 송고 2022.08.12 08:45 | 수정 2022.10.19 22:47
  • EBN 이윤형 기자 (ybro@ebn.co.kr)

지방 도시 한정적 노선에 역세권 아파트 희소가치 두드러져

지하철 노선이 한정적인 지방도시에서 역세권 단지가 희소가치를 높이고 있다.ⓒ어니스트펀드

지하철 노선이 한정적인 지방도시에서 역세권 단지가 희소가치를 높이고 있다.ⓒ어니스트펀드

#.광주 서구 상무동에 살고 있는 이모씨(36세)는 최근 지하철역 근처 아파트로 이사하면서 삶의 질이 달라졌다고 느낀다. 차로 출퇴근할때마다 겪었던 교통 체증을 더 이상 겪지 않아도 돼 시간이 더 여유로워졌고, 비용적인 면에서도 훨씬 절약됐다. 역이 멀었던 이전 집에서는 느껴보지 못했던 행복이다.


지방 역세권 대단지 아파트가 분양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높은 주거 선호도와 희소가치를 바탕으로 몸 값 상승이 ‘억’에 달하고 있어서다.


실제로 노선망이 촘촘한 수도권과 달리, 지방의 지하철 노선은 한정적이다. 현재 지방에는 부산 6개 노선, 대구 3개 노선, 광주와 대전 각각 1개 노선으로 총 11개 노선이 운행 중이다. 23개 노선인 수도권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적은 지하철 노선 탓에 역세권 아파트의 희소가치는 더욱 크다. 수요 대비 공급이 한정적일수 밖에 없다 보니, 시세 상승이 크게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부산지하철 3호선 물만골역 인근 ‘연산 롯데캐슬 골드포레’(1,230세대) 전용 84.89㎡는 입주 시기인 2020년 7월 6억5,000만원에서 올해 7월 8억2,000만원까지 올라 2년 새 1억7,000만원의 시세 상승을 보였다.


또, 광주지하철 1호선 남광주역 역세권 대단지인 '무동산 아이파크'도 전용 84.84㎡가 2020년 7월 5억9,800만원에서 올해 7월 7억원까지 상승해 시세가 1억원 넘게 뛰었다.


리얼투데이 장재현 리서치 총괄 이사는 "지방에서도 역세권 대단지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고, 한정적인 입지로 인해 희소성도 크다 보니 가격이 크게 상승하고 있다"면서 "최근에는 지방을 중심으로 철도망이 확충되고 있는 만큼, 신설역 주변 분양 단지를 노려봐도 좋겠다"고 전했다.


여기에 1000세대가 넘는 대단지 아파트라면 더욱 금상첨화다. 대단지 아파트는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 넓은 조경면적, 관리비 절감 등의 장점을 갖춰 주거 선호도가 높고, 규모감이 있는 만큼 지역 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는 경우가 많아 높은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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