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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N 오늘(25일) 이슈 종합] 한·중 롤러블폰 전쟁 서막…"내년 시장 선점이 관건", 기아차 끝내 파업, 완성차 파업 도미노 현실화 등

  • 송고 2020.11.25 19:52 | 수정 2020.11.25 19:53
  • EBN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한·중 롤러블폰 전쟁 서막…"내년 시장 선점이 관건"


내년 한국 제조사인 LG전자가 주도할 것으로 예상됐던 롤러블폰 시장에 최근 중국 제조사들이 시제품을 깜짝 선보이면서 롤러블폰 주도권 싸움에 불이 붙고 있다. 중국 제조사 오포가 '오포 이노데이 2020'를 통해 롤러블폰 콘센트 제품인 '오포 X 2021'을 공개했다. TCL도 폴더블폰 콘셉트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시제품만 공개했을 뿐 상용화 시기나 가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LG전자는 이르면 1분기 안에 롤러블폰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도 롤러블폰 전쟁에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


■기아차 끝내 파업, 완성차 파업 도미노 현실화


기아차 노조는 결국 파업에 들어갔다. 한국지엠은 이날 다행히 쟁의행위 잠정 중단 소식이 들려왔지만 아직 노조 총회의 의사결정이 남았다. 르노삼성은 박종규 노조위원장이 연임하며 강성 기조를 이어가며 민노총 가입을 재추진하고 있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코로나 시대에 굉장히 어려운 상황 속에서 국내 자동차 산업이 노사 합의를 통해 어려운 국면을 헤쳐나가야 하는데 오히려 미래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은행 대출 막히자, 보험사 '주담대·신용대출' 급증


지난 8월 기준 생명보험사 주담대 잔액은 47조2653억원으로 올해 초(43조2629억원)보다 8.46% 늘었다. 같은 기간 신용대출(30조3634억원), 보험약관대출(45조7315억원)을 기록해 각각 2.89%, 2.83% 증가했다. 전체 손해보험사의 8월 기준 부동산담보대출은 271억6100만원으로 집계돼 연초보다 1.13% 상승했다. 보험업계 전반적으로 대출금액이 늘어난 것은 사회적 환경 영향이 크다는 것이 보험사들의 설명이다. 특히 은행이 대출심사를 강화하면서 상대적으로 느슨한 보험사의 대출 잔액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수입 코로나 백신 '안전성·보관 온도' 관건


정부는 최근 임상 결과가 공개된 해외 기업들의 코로나19 백신 중 일부 물량을 이르면 내년부터 수입해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접종할 방침이다. 물량은 개별 기업과의 협상 및 국제백신공급협의체(COVAX)를 통해 총 3000만명분이 될 전망이다. 국내 도입 시에는 안전성과 보관 온도 등이 고려돼야 한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 영하 70도 이하일 때만 6개월간 보관이 가능하다. 모더나 백신은 영하 20도에서 6개월까지 보관할 수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적정 보관 온도가 영상 2~8도로 설정됐다. 독감 백신 보관 온도와 비슷한 조건이다.


■라임 제재 증선위 촉각…사모펀드 위축·연말 인사 후폭풍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는 지난 10일 나재철 전 대신증권 대표(현 금융투자협회장), 윤경은 전 KB증권 대표, 김형진 전 신한금융투자 대표 등 전직 증권사 CEO(최고경영자)등에 '직무정지' 중징계를 내렸다. 기관 제재로는 KB증권, 신한금융투자에 '업무 일부정지', 대신증권에 반포WM센터 폐쇄 등의 제재와 과태료 부과가결정됐다.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간에 이번 징계안이 증권사들의 연말 인사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관련된 임원들이 두자릿 수 인 것으로 알려진 만큼 내부 승진이나 전보에 한계가 있을 경우 증권사 간 임원 이동 가능성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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