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9 | 10
23.3℃
코스피 2,523.43 12.5(-0.49%)
코스닥 706.20 8.26(-1.16%)
USD$ 1,335.3 -0.6
EUR€ 1,479.6 -5.4
JPY¥ 921.8 7.4
CNH¥ 187.6 -0.0
BTC 77,200,000 1,884,000(2.5%)
ETH 3,179,000 42,000(1.34%)
XRP 729.1 8(1.11%)
BCH 437,350 13,200(3.11%)
EOS 661.4 5.9(0.9%)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언택트 시대에도 꺾이지 않는 보험설계사 '위상'

  • 송고 2020.10.07 10:46 | 수정 2020.10.07 10:48
  • EBN 신진주 기자 (newpearl@ebn.co.kr)

코로나에도 대면채널 초회보험료 증가

생·손보사 전속 설계사 증가 주요 원인

ⓒ픽사베이

ⓒ픽사베이

보험업계가 디지털 혁신을 화두로 비대면 채널 강화에 주력하고 있지만 설계사를 중심으로 한 대면채널의 위상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대면영업에 직격탄을 맞았지만 예상 밖 성장세를 보였다.


7일 업계에 따르면 2020년 상반기 기준 전체 생보사의 대면채널 초회보험료는 3조4246억원으로 지난해 2조9798억원에 견줘 14.6% 성장했다. 또 같은 기간 대면채널 의존도는 98.6%로 전년대비 0.8%p 상승했다.


반면 CM채널 초회보험료는 지난해 6월 115억원에서 올 상반기 77억원으로 32.5%나 크게 줄었다. 전체 초회보험료에서 CM채널의 비중도 0.4%에서 0.2%로 줄어들었다.


비교적 상품구성이 단순해 비대면 영업 전략이 가능한 손보업계의 상황도 다르지 않다. 지난 4월 기준 손보사 대면채널 초회보험료는 2조7035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5436억원) 보다 6.3%나 늘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 바람이 불었지만 여전한 대면채널의 위상이 수치로 입증된 셈이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4월 보험료 인상 전 손보사들이 절판마케팅을 활발히 진행하면서 대면채널 초회보험료가 상승한 원인이 있었다"면서도 "절판마케팅의 결과만 봐도 설계사의 영업력이 보험사에겐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생보업계 관계자는 "보험료가 비싸고 가입기간이 긴 생보 상품의 특성상 비대면 판매가 쉽지 않다"며 "대부분의 생보사들이 여전히 대면채널 위주의 영업 전략을 고수하는 이유"라고 전했다.


보험업계는 대면채널 성장 원인으로 전속설계사의 증가를 꼽았다. 손보사 전속 설계사 수는 10만명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고 생보사 전속 설계사수는 올 들어 다시 증가추세로 전환했다.


손해보험사 전속 설계사 수의 경우 최근 10년 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소형 손보사들의 영업조직 확대전략 때문이다. 지난 6월 말 기준 손보사 전속설계사는 9만872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만6173명)보다 14.56% 증가했다. 올 초(9만6007명)와 비교해도 3000여명 가량 늘어난 수치다.


주요 생보사들도 올해 전속 설계사 수수료 체계를 개편하는 등 영업력 강화에 적극 나서면서 지난 6월까지 생보사 전속 설계사 수는 9만3915명을 기록했다. 작년 6월말 9만3731명에서 12월엔 9만2312명으로 감소한 이후 다시 회복한 것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보험이라는 것이 고객 개인이 직접 찾아서 가입하기보단 권유에 의해서가 많다"며 "비대면 전환을 위해 업계가 노력하고 있지만 대면 채널을 아예 대체하는 것은 불가능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대면 채널 강화 시 불완전 판매 등 부작용도 고려하면 설계사 위주의 대면 채널 중요성은 여전하다"고 덧붙였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23.43 12.5(-0.49)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9.10 22:23

77,200,000

▲ 1,884,000 (2.5%)

빗썸

09.10 22:23

77,145,000

▲ 1,952,000 (2.6%)

코빗

09.10 22:23

77,100,000

▲ 1,824,000 (2.42%)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