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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보험료 또 '들썩'…생보사 예정이율 인하 줄잇나

  • 송고 2020.09.29 14:12 | 수정 2020.09.29 14:13
  • EBN 신진주 기자 (newpearl@ebn.co.kr)

내달 교보·삼성생명 보험료 인상 단행

한화·농협생명 등 앞선 조정…중소형사 동참 가능성

ⓒ픽사베이

ⓒ픽사베이

내달부터 주요 생보사가 예정이율 인하를 단행하면서 추석연휴 이후 생보업계의 보험료 인상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저금리 상황이 지속되고 자산 운용수익률이 하락하면서 불가피한 대응이라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대형 생보사들이 예정이율을 인하하면서 향후 중소형 생보사들도 이에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10월 1일 일부 상품에 한해 예정이율을 2.25%에서 2%로 변경한다.


올 들어 기준금리가 두 차례 걸쳐 0.75%p 인하됐고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올해 추가적인 예정이율 인하를 단행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예정이율은 고객이 낸 보험료를 운용해 거둘 수 있는 예상수익률로, 예정이율이 낮아질 경우 고객이 부담해야 할 보험료는 높아지게 된다.


업계에서는 예정이율이 0.25%P 낮아지면 고객들의 보험료는 5~10% 오르는 것으로 보고 있다.


교보생명에 이어 삼성생명도 다음달 2.25% 수준이었던 금리 변동형 일부 상품의 예정이율을 0.25%p 인하할 계획이다. 지난 4월 종신보험 상품에 대한 예정이율을 0.25%포인트 내린 이후 추가적인 조치다.


올 상반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고상희 삼성생명 상무는 "상품별로 금리 부담이 다른 만큼, 일부 상품에 대해서는 빠르면 10월 내로 예정이율 인하를 계획하고 있다"고 예고한 바 있다.


다만 삼성생명은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선 아직 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10월 중에 인하 계획이 있으나 시일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화생명 또한 올해 들어 두 차례에 걸쳐 2.5% 수준이었던 예정이율을 2% 수준으로 낮췄다.


NH농협생명은 이달 하반기 상품 개정에 맞춰 기존 2.25%이던 예정이율을 2.10% 수준으로 인하했다.


생보업계 빅3 모두 한 해에 예정이율을 두번 조정하면서 추석연휴가 끝나고 중소형 보험사들의 고민도 커질 전망이다.


보험시장의 일반적인 추세로 볼때 대형 생보사에서 먼저 예정이율을 낮추면 나머지 중소형 생보사들도 이에 맞춰 줄줄이 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다만 예정이율 인하는 곧 보험료 경쟁에서 불리해질 수 밖에 없는데 가뜩이나 영업이 어려운 상황에서 추가적인 조치는 부담스럽다는 입장이다.


흥국생명, 신한생명 등은 아직 예정이율 인하와 관련한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동양생명 등의 경우 일단 연내에는 예정이율 인하에 나서지 않겠다고 전했다.


업계에선 저금리 기조 속 역마진 우려가 심화된 탓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하는 생보사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 생보 업계 관계자는 "아직은 계획이 없지만 저금리 상황에 수익이 악화되면서 추후 예정이율 인하를 검토할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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