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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된 車에서 '펑'
···벤츠 화재 1주일 새 3건 발생

  • 송고 2020.07.24 06:00 | 수정 2020.07.24 02:33
  • EBN 권녕찬 기자 (kwoness@ebn.co.kr)

지난 12일 홍천 시작 부산, 세종서 화재 잇따라

특히 세종 화재, 출고 6개월 차에서 불나···벤츠 "조사 적극 협력"


지난 17일 세종시에서 발생한 벤츠(e53 AMG) 차량이 전소된 모습 ⓒ대덕대학교 자동차학과 이호근 교수 제공

지난 17일 세종시에서 발생한 벤츠(e53 AMG) 차량이 전소된 모습 ⓒ대덕대학교 자동차학과 이호근 교수 제공

최근 일주일 새 벤츠 차량 3대가 불에 타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특히 가장 최근에 발생한 화재는 멀쩡히 주차된 차에서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나 차량 결함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는 상황이다.


24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지난주에만 3건의 벤츠 화재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2일 강원도 홍천 부근을 달리던 벤츠 차량에서 불이 났고, 14일에는 부산시 금정구 오륜터널 부근에 정차 중이던 벤츠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특히 지난 17일에는 세종시의 한 지하주차장에서 출고된 지 6개월 된 벤츠 차량이 불이 나는 사태가 발생했다.


화재가 난 벤츠 차량은 1억원이 넘는 e53 AMG 모델이다. 당시 영상을 보면 뭔가 터지는 폭발음이 두 번 들리면서 차량 전체로 불이 번진다. 당시 화재로 인해 주변에 주차된 12대도 피해를 입었으며 피해규모는 10억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세종시 화재 사건 당사자는 차를 산지 2달 만에 계기판과 스마트폰 앱에 이상이 생겨 최근 서비스센터에서 점검을 받았으나, '단순 오류' 판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최근 경찰, 국립과학수사원, 한국교통안전공사, 세종소방본부 및 자동차 전문가 등 총 20여명으로 구성된 합동조사단은 세종시 벤츠 화재사고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조사에 참여한 이호근 대덕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는 "시동을 껐지만 저전압 경고등이 떴었다"며 "특정 전자부품에서 전류를 많이 빼 쓰는 전기적 결함으로 과열돼 화재가 발생하지 않았는지 등에 대해 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절차에 따라 화재 원인에 대해 면밀히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아직 정확한 화재 원인이 나오지 않은 시점이라 자세한 부분을 확인해 드리기 어렵다. 화재 원인 조사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벤츠는 지난 5월 환경부의 배출가스 조작 최종 판단과 그에 따른 검찰의 압수수색, 최근 원인불명의 화재 사건까지 악재가 거듭되고 있다.


지난 17일 세종시에서 발생한 벤츠(e53 AMG) 차량이 전소된 모습 ⓒ대덕대학교 자동차학과 이호근 교수 제공

지난 17일 세종시에서 발생한 벤츠(e53 AMG) 차량이 전소된 모습 ⓒ대덕대학교 자동차학과 이호근 교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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