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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 전기차 불나면 최대 5억원 보상한다

  • 송고 2024.09.12 17:52 | 수정 2024.09.12 17:53
  • EBN 박성호 기자 (psh@ebn.co.kr)

전기차 배터리 안심 보상 프로그램 운영


사고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음에도 손상이 미미했던 토레스 EVX의 배터리ⓒKG모빌리티

사고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음에도 손상이 미미했던 토레스 EVX의 배터리ⓒKG모빌리티

KG모빌리티(KGM)가 전기차 배터리에 의한 화재가 발생할 경우 최대 5억원을 보상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자사 전기차 화재 안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것이다.


KGM은 '전기차 배터리 안심 보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일부 브랜드들의 전기차 화재로 인해 고객의 불안감이 증폭하고 있다. KGM은 상대적으로 화재에 안전한 토레스 EVX 및 코란도 EV까지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판단, 이를 해소하기 위해 강도 높은 프로모션을 단행했다는 설명이다.


KGM의 전기차 배터리 안심 보상 프로그램은 2024년식 토레스 EVX(밴 포함) 및 코란도 EV 등 전기차를 구매하는 고객이 ▲충전 중 과충전으로 인한 배터리 화재 ▲주차 중 배터리 셀 자연 발화로 인한 화재 등이 발생할 경우 최대 5억원 내에서 고객이 입은 피해 전액을 보상한다. 토레스 EVX는 2023년 10월, 코란도 EV는 2024년 5월 출고 고객부터 소급적용한다.


다만, 배터리 임의 개조 및 변경으로 인한 화재, 천재지변에 의한 화재, 충전기 불량으로 인한 화재, 취급설명서에 명시된 관리요령 미준수에 따른 화재, 차량 충돌사고를 포함한 외부요인으로 인한 화재 등 배터리와 무관한 화재는 보상에서 제외된다.


KGM의 전기차 배터리 화재의 안전성에 대한 자신감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최대 5억원의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배터리 화재 보증 기간은 토레스 EVX 및 코란도 EV 배터리 보증기간과 같은 업계에서 시도하지 못한 전무후무한 국내 최장 보증기간 10년/100만km이다.


KGM 관계자는 “자사의 전기차 배터리로 인한 화재는 단 1건도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인천 화재사건 이후 배터리 구분없이 소비자들이 우려를 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토레스 EVX 및 코란도 EV가 화재 안전성이 탁월하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고객 피해 금액 최대 5억원의 보상 결정을 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토레스 EVX의 후미 추돌 사고로 화재사고가 발생했으나, 해당 차량은 열폭주 현상 없이 전소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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