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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공세’ 엘리엇, 법원항고·삼성물산 이사진교체·국민연금 유혹

  • 송고 2015.07.03 18:23 | 수정 2015.07.03 18:36
  • 송창범 기자 (kja33@ebn.co.kr)

3일자로 항고- 항고심서 엘리엇 입장 전적 인용될 것 ‘압박’

이사진 교체- 독립적·경륜있는 인재들로 교체, ‘노골적제시’

국민연금 유혹- 삼성물산 주요주주라서 기쁘다, ‘반대 촉구’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강행’과 ‘무산’을 두고, 삼성과 엘리엇 매니지먼트간 전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삼성의 손을 들어준 법원의 결정에 항고한데 이어, 삼성물산 현 이사진 교체 시도에 나설 것임을 암시했기 때문이다. 엘리엇의 총공세다.

엘리엇은 3일 ‘법원의 가처분 기가결정에 대한 항고사실을 발표하고 삼성물산의 개선된 미래를 위한 비전을 제시합니다’라는 제목의 보도자료 배포를 통해, 삼성물산 주주총회 결의 금지 가처분 기각 결정과 관련 즉시항고를 제기한 점과 삼성물산의 현 이사진 교체를 들고 나섰다.

우선 엘리엇 측은 “법원의 결정에 대해 3일자로 항고를 제기했다”며 “항고심에서는 엘리엇의 입장이 전적으로 인용될 것이라는 점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압박했다.

법원은 지난 1일 엘리엇이 낸 2건의 가처분 신청 중 ‘주주총회 소집 및 주총에서 합병 결의 금지’에 대해 삼성의 손을 들어주며, 기각시켰다.

엘리엇은 “합병은 공정하지도 아니하거나 삼성물산 주주들의 이익에도 부합하지 아니한다는 우리의 견해와 삼성물산 주주들이 여기저기서 합병을 비판하는 의견을 보고 반가운 마음이 든다”고 전했으며 “합병이 성사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기존의 입장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엘리엇은 삼성물산 이사진 교체를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엘리엇 측은 ‘삼성물산 주주들이 마땅히 누려야 할 미래를 선사해야 한다’는 점을 들며 “삼성물산의 현 이사진을 신선한 시각을 가진, 독립적이고 경륜이 있는 인재들로 교체하자”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히기도 했다.

또한 “이사후보자 지명에 관한 위원회, 보수결정에 관한 위원회, 리스크에 관한 위원회를 포함한 이사회 내 위원회들을 새롭게 하거나 재설치 하자”는 방안까지 제시했다.

이에 더해 삼성물산의 최대주주 국민연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엘리엇 측은 “국민연금공단이 아직 합병에 관해 의견을 명시하지 않았지만, 공정성과 국민의 권리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는 국민연금공단이 삼성물산의 주요 주주인 점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합병반대 의견을 교묘하게 촉구했다.

엘리엇 관계자는 “잠재적인 지배권의 승계작업을 위해 삼성그룹의 구조개편이 필요하다는 점을 이해하며 이를 지지함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구조개편은 적절한 기업지배구조 개선책이 없는 상황 또는 삼성물산주주들의 명백한 희생에 기초해 진행돼서는 안된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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