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엘리엇 매니지먼트 간 첫 법적공방의 승부는 삼성의 ‘완승’으로 끝났다.
이에 따라 삼성과 엘리엇의 공식 입장과 향후 계획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선, 삼성은 삼성물산에서 공식입장을 내놓는다. 삼성 측 관계자는 1일 엘리엇 가처분 소송 승소가 발표된 직후 “점심 직후 정도에 이번 재판 결과에 대한 공식입장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과의 합병 정당성을 위해 재판 결과를 코앞에 두고 ‘합병안내 홈피이지 개설’, ‘CEO IR 간담회’, ‘주주통신문 발송’을 진행하는 등 합병 성사를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엘리엇 측 역시 공식적인 입장 자료를 통해 곧바로 반격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나, 아직까지 공식적인 입장은 없는 상태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는 이날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낸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금지' 가처분 신청을 1일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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