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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안정적 실적 및 밸류업 기대감…목표가↑-KB증권

  • 송고 2024.09.06 08:10 | 수정 2024.09.06 08:10
  • EBN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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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KT에 대해 AI 적용에 따른 사업효율화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전망인데다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 기대감을 반영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만원으로 상향한다고 6일 밝혔다.


경기 둔화에 민감해지는 가운데 KT는 감가상각비, 인건비, 마케팅 비용 등 통신업종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비용들이 하향 안정화되고 있다.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감가상각비의 경우 2018년 대규모 투자됐던 5G 설비에 대한 감가상각 연한이 지나고 있어 하반기부터 감소세가 두드러질 것이 예견된다”며 “매년 대규모 정년퇴직 인원 발생으로 인건비가 감소하고 있고 AI 등의 기술을 활용해 효율적인 마케팅 비용 집행도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회사인 KT에스테이트도 주목받고 있다. KT에스테이트는 과거 KT의 자양동 전화국 부지를 개발 중으로, 내년 1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해당 부지에는 호텔 뿐만 아니라 공동주택 1063가구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일반 분양 물량 631가구의 계약이 100%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연구원은 “해당 개발사업의 이익이 내년도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KT는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참가의사를 밝히고 있어 해당 개발 사업 이익의 주주환원 등 관련 수혜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AI 관련 실망이 시장의 화두인 가운데 KT가 영위하고 있는 AI 관련 사업인 데이터센터 사업 등은 안정적인 성격을 갖고 있어 실적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덜하다”며 “AI 성장 기대감이 다시 자본시장의 화두가 될 경우에도 변동성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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