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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ATM 5년 새 25% 감소…금융소외계층 접근성 저하 우려

  • 송고 2024.09.16 10:39 | 수정 2024.09.16 10:40
  • EBN 김민환 기자 (kol1282@ebn.co.kr)

ⓒ연합뉴스

ⓒ연합뉴스

현금자동입출금기(ATM)가 지속해서 감소세를 보이면서 고령층 등 금융소외계층의 접근성이 떨어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국내 15개 은행의 ATM은 2만7076대로 지난해 말 2만7760대 대비 684대(2.5%) 줄었다.


연도별로 보면 2019년 말 3만6146대, 2020년 말 3만3708대, 2021년 말 3만1514대, 2022년 말 2만9321대 등으로 지속해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은행들은 ATM 관리나 냉난방비 등 유지 비용 문제로 ATM을 철수하고 있는 추세다.


모바일 뱅킹이 늘고 현금 사용량이 줄면서 ATM 축소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의견이 있지만, 은행 점포 폐쇄와 맞물리면서 고령층 금융소외계층의 접근성이 줄어들 수 있다는 지적도 뒤따른다.


지난 7월 말 기준 은행 ATM기는 2019년 말 대비 9070대(25.09%) 줄었다.


같은 기간 지역별로 보면 경북은 1384대에서 974대로 410대(29.62%) 줄어 감소 폭이 가장 컸다.


은행별로는 KB국민은행이 같은 기간 6777대에서 4309대로 2468대(36.42%) 줄어, 감소한 ATM 수가 가장 많았다. 이어 우리은행 1337대, 신한은행 1344대, 농협은행 1186대, 기업은행 698대 등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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