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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개선' 바디프랜드, '차은우 효과' 더해져 벌써 대박 조짐

  • 송고 2024.09.05 10:47 | 수정 2024.09.05 10:59
  • EBN 임서아 기자 (limsa@ebn.co.kr)

7일 '신제품 론칭 콘퍼런스' 개최…차은우 참석

광고 캠페인 '리액션'·'완성' 편 조회수 220만회

"해외 매출 2배 증가 목표, 신규채널 지속 공략"

바디프랜드 모델 차은우.ⓒ바디프랜드

바디프랜드 모델 차은우.ⓒ바디프랜드

헬스케어로봇 회사로 변화를 꾀하고 있는 바디프랜드가 이번에는 가수 겸 배우 차은우 앞세워 실적에 날개를 달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올해 상반기부터 실적 개선에 속도가 붙고 있는 바디프랜드는 헬스케어로봇 신제품 출시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차은우와 함께 다양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진행해 '마사지' 대중화에 한층 더 가까워지겠다는 게 목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바디프랜드는 오는 7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바디프랜드 본사 1층에서 '신제품 론칭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새로운 제품을 선보인다. 이날 행사에는 바디프랜드의 모델인 차은우가 참석해 자리를 채울 예정이다.


콘퍼런스 이후에는 차은우의 포토행사와 고객행사 일정이 진행될 예정인데, 차은우를 만나기 위한 고객행사에는 많은 팬들이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은우 팬들이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가 주를 이룰 것이란 예상과는 다르게 전 연령층에게 신청이 들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차은우의 고급스럽고 깊이 있는 분위기와 건강한 이미지가 자사의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는데 잘 어울린다고 판단해 신규 엠버서더로 발탁했다"며 "향후 남녀노소에게 사랑받고 있는 가수 겸 배우 차은우를 필두로 마사지의 진가를 소비자 입장에서 공감하기 쉽도록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은우 효과'는 초반부터 나타나고 있는 분위기다. 바디프랜드는 차은우와 함께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달 23일 광고 캠페인 '리액션' 편과 '완성'편을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는데, 현재 두 영상 모두 조회수 220만회를 넘기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바디프랜드는 차은우를 통한 마케팅과 신제품 판매로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을 이뤄내겠단 심산이다. 바디프랜드는 올해 상반기 매출 2286억원, 영업이익 24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9%, 188.9% 증가한 수치다. 1분기에 경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1% 상승했고, 2분기에는 319% 올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제품 출시도 계속되고 있다. 바디프랜드는 올해 상반기에만 '에덴'·'파라오네오'를 공개하며 '로보 워킹 테크놀로지'·'액티브 암 테크놀로지' 등이 적용된 헬스케어로봇 신제품들을 출시했다.


해외사장에서도 성과가 드러나고 있다. 바디프랜드는 중국·미국뿐만 아니라 향후 성장 잠재력이 있는 국가별로 딜러 발굴을 추진 중으로, 최근에는 글로벌 탑티어 안마의자 제조업체와 수출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중국에서 제조업체 기술제휴 관련해 발생한 매출과 상해 판매법인 통해 해외 수출 진행중"이라며 "미국에서 팔콘·다빈치 등의 신제품 판매, B2B 판매 매출이 결합돼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유럽·호주 판매를 확대해 가고 있으며 동남아에서는 중국산 대비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로보 제품의 집중적 판매를 추진하고 있다"며 "올해 해외 매출은 전년비 2배 증가를 목표로 하고 있고 신규 시장 및 신규 채널도 지속적으로 공략해 늘려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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