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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N 오늘(1일) 이슈 종합] 중국 약진에 위축되는 한국 조선, 대출 문턱 높아졌다 등

  • 송고 2024.09.01 17:45 | 수정 2024.09.01 17:46
  • EBN 임서아 기자 (limsa@ebn.co.kr)

■ 수주 줄어도 괜찮다지만…중국 약진에 위축되는 한국 조선

선별수주 전략을 지속하고 있음에도 한국 조선업계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수주실적을 거두며 순항하고 있다. 특히 선박가격이 더 오르면서 수익성도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4년치에 가까운 일감을 확보한 만큼 당장은 수주보다 약속한 납기에 맞춰 우수한 품질의 선박을 건조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과거 벌크선, 유조선 수주에 한정됐던 중국 조선업계가 대형 컨테이너선에 이어 LNG선까지 시장을 넓히면서 '조선 강국'을 자부하는 한국의 경쟁력 유지를 위한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 8월 5대 은행 주담대 7조원↑…'역대급 가계대출'

주택담보대출 중심의 역대급 가계대출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 등 수도권의 주택 거래가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로, 짧아도 두세 달 안에 가계대출 수요가 눈에 띄게 줄어들기 어렵다는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달 29일 기준 주택담보대출(전세자금대출 포함) 잔액은 567조735억 원으로, 7월 말(559조7천501억원)보다 7조3234억 원 증가했다. 이는 역대 월간 최대 증가 폭이었던 7월(+7조5975억 원)보다는 약 2000억 원 적은 수치다.


■ 찜통더위 덮친 우리나라…열대야 가장 많았던 올해

올해 8월은 한 달 내내 찜통더위가 우리나라를 덮치면서 올해 전체 열대야 일수는 '사상 최악의 폭염'으로 꼽혔던 2018년보다 많아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8월 폭염일수는 16일로, 2016년 16.6일에 이어 관련 통계를 집계한 1973년 이래 두 번째로 많았다. 올해 전체 폭염일수는 2018년 31일, 1994년 29.6일에 이어 23.2일로 3위를 기록했다.


■ 대출 문턱 높아졌다…오늘부터 수도권 주담대 한도 5500만원↓

정부의 가계대출 억제 방침에 따른 '2단계 스트레스 DSR' 도입으로 1일부터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최대 5500만원 줄어든다. 은행권은 이날부터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심사 때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즉 DSR 산정 과정에서 1.2%p의 가산금리를 적용하기로 했다. 연소득 6000만원인 경우 30년 만기 변동금리 수도권 주택담보대출액 한도가 최대 3억6400만원으로, 기존 보다 5500만원 가량 줄어든다.


■ "대출 막히기 전에"…서울 아파트 40대가 가장 많이 샀다

40대의 서울 아파트 매입 비중이 30대를 추월했다. 한국부동산원의 연령대별 매입자 거래량에 따르면 지난 7월 서울 아파트 40대 매입 비중은 33.2%로 30대(31.5%) 비중을 넘어섰다. 2022년 8월 이후 1년 11개월 만에 처음이다. 서울 아파트값이 전고점에 육박하는 등 상승세가 1년 넘게 지속되면서 관망하던 수요자들의 불안 심리가 커져 매수 대열에 동참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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