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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켐생명과학 “EC-18, 비소세포폐암 동물모델서 항암 효능”

  • 송고 2024.08.28 15:57 | 수정 2024.08.28 15:58
  • EBN 김창권 기자 (kimck2611@ebn.co.kr)

국제저명학술지 ‘바이오메디슨 & 파마코테라피’에 등재

EC-18이 종양 내 호중구 침윤 억제하는 효과 확인

EC-18의 비소세포폐암에서의 항암 효능 결과. (제공= 엔지켐생명과학)

EC-18의 비소세포폐암에서의 항암 효능 결과. (제공= 엔지켐생명과학)

엔지켐생명과학은 자사 신약 후보물질 ‘EC-18’이 비소세포폐암(NSCLC) 동물모델 비임상 연구에서 항암 효능을 보였다고 28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약리 및 약학부문 상위 10%의 국제저명학술지(SCI)인 ‘바이오메디슨 & 파마코테라피(Biomedicine & Pharmacotherapy)’에 등재됐다.


연구논문에 따르면 EC-18은 비소세포폐암 세포주인 LLC-1 세포를 이식한 마우스 모델에서 호중구의 과도한 침윤을 억제하여 종양 크기를 감소시키고 마우스의 생존율을 개선시켰다. 또한 EC-18과 PD-1 면역관문억제제(aPD-1)의 병용투여는 종양미세환경(TME) 내 T 세포군의 조절을 통해 항암 치료의 시너지 효과를 보여줬다.


엔지켐생명과학 중앙연구소는 호중구가 종양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EC-18이 종양을 억제하는 항암 효능과 기전을 연구했다. EC-18이 종양 내 호중구 침윤을 효과적으로 억제함으로써 항암 효능이 있음을 확인했으며 종양 크기는 최대 89%까지 획기적으로 감소됐고, 생존율도 대조군 대비 66.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EC-18과 aPD-1을 병용 투여했을 때 aPD-1 단독 투여군 대비 종양 크기가 약 30% 감소했고, 일부 실험군에서는 완전관해가 확인됐다. 이것은 EC-18이 종양미세환경 내 CD4 T-cell과 CD8 T-cell의 활성을 조절함으로써 항암 효능을 극대화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엔지켐생명과학 중앙연구소는 “이번 논문에서는 EC-18이 호중구 침윤을 조절해 종양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적인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했다”며 “비소세포폐암에서 EC-18이 aPD-1과 같은 면역관문억제제와 병용투여할 경우, 항암 효능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치료 방법의 개발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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