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오는 27일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키움투자자산운용이 발행한 상장지수펀드(ETF) 2종목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23일 밝혔다.
먼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AI빅테크 10’ ETF는 미국 인공지능(AI) 관련 기업 중 영업이익률, 평균매출성장률 등 정량지표 상위 10개 종목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기초지수는 ‘KEDI 미국 AI 빅테크 10 지수’이며 신탁원본액은 1000억원이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의 ‘KOSEF 글로벌전력GRID인프라’는 송전, 변전, 배전 등 전기를 공급하는 전력망 기업에 투자한다. 이 시장은 AI 및 전기차 산업에서의 소비전력 급증과 기존 전력망의 교체수요 등에 따른 높은 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시가총액 1억 달러 이상, 3개월 평균 거래대금이 50만 달러를 초과하는 기업을 담았으며 신탁원본액은 70억원이다. 두 상품의 1좌당 가격은 1만원이다.
한국거래소 측은 “운용비용, 구성종목 교체 등에 따라 지수성과와 운용성과 간의 괴리가 발생할 수 있다”며 “기초지수 등 고유의 상품구조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총보수 이외에 기초지수 사용료, 매매비용, 회계감사비용 등의 기타비용이 추가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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