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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살고 싶다" 한국GM 협력사, 노조 파업에 생존 위협

  • 송고 2024.08.23 07:52 | 수정 2024.08.23 07:57
  • EBN 조재범 기자 (jbcho@ebn.co.kr)

협력사, 파업 중단 요구·어려움 호소

현금 유동성 부족에 생존권 위협

"최악, 부품 공급 생태계 무너질수도"

ⓒ연합뉴스

ⓒ연합뉴스

한국GM 노동조합의 파업이 길어지면서 협력사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협력사들의 경우 자금 확보도 어려워 생존을 위협받고 있다는 주장이다.


한국GM 협력업체 모임인 '한국GM 협신회'는 23일 호소문을 내고 "신속하게 협상을 마무리해서 정상적으로 가동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GM 노사는 지난달 23일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으나 노조원 찬반투표에서 찬성률이 절반을 넘지 못해 부결되는 등 매듭을 짓지 못하고 있다.이에 노조는 지난 13일부터 부분파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한국GM 노조의 파업이 길어지며 생산 차질 규모도 커지고 있다.


한국GM 창원 공장은 시간당 최대 60대를 생산할 수 있는데 4시간을 파업하면 하루에 240대를 생산하지 못하게 되는 셈이다.


지난달에도 파업으로 인한 생산 차질로 전체 판매량이 44.6% 감소했다.


이 같은 생산 차질로 협력업체들의 어려움은 더욱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협력사의 경우 중소기업이 대부분으로 현금 유동성 부족에 따른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협신회는 "우리 한국GM 협력업체들은 여러분의 의사결정시 파업으로 인하여 협력업체들의 매출은 급감 할수 밖에 없고, 그 손실은 고스란히 심각한 현금 유동성 부족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7월부터 시작된 파업으로 인해 한국지엠 협력업체들은 심각한 유동성 부족으로 직원들 급여와 회사의 최소한의 경영을 위해 자금을 확보하러 다니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GM 협력사 한 관계자는 "담보 여력도 없는 데다가 설령 구한다 해도 높은 이자가 가슴을 또 한번 철렁하게 하고 있다"며 "매년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현금 유동성 부족의 요인들이 우리를 지치게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국GM과 한국GM 노조 그리고 한국지엠 협력업체들도 모두가 다 중요한 요소들 중의 하나라는 개 업계의 전언.


다만 현금 유동성부족으로 한두 협력업체가 무너지면 공급이 중단될 것이고 그로 인해 한국지엠 협력업체 모두가 현금 유동성 부족에 직면해 한국지엠 부품 공급 생태계 존폐가 달린 것으로 보인다.


한국GM 협력업체 관계자는 "협상 중에도 특별한 부득이한 사정이 없이는 파업이 없기를 기도하는 미음으로 바란다"며 "우리 협력업체들도 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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