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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값 올해 21% 급등…ETF 순자산 3배 UP

  • 송고 2024.08.22 15:47 | 수정 2024.08.22 16:03
  • EBN 이해선 기자 (sun@ebn.co.kr)

‘ACE KRX 금현물’ 순자산 연초이후 190% 증가

퇴직연금 수요 유입…강달러로 환노출 수혜까지

ⓒ픽사베이이

ⓒ픽사베이이

국제 금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장중 온스 당 2519.93달러를 찍은 금제 금값은 금리 인하와 함께 내년에는 온스 당 3000달러까지 오를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금값 상승과 함께 금현물 ETF 시장도 연초 대비 3배 가량 순자산 규모가 급증하는 등 금 관련시장도 두드러지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초 온스당 2075.16달러였던 국제 금값이 전일 장중 2519.93달러까지 오르며 올해 들어서만 21.4% 상승했다.


국제 금값이 온스 당 2500달러를 넘어서면서 금괴 가격도 최근 사상 처음으로 100만 달러를 돌파했다.


올해 금값 상승에는 금리인하 기대감과 더불어 중동전쟁으로 인한 지정학적 위기, 미국 재정적자 확대 및 대선에 대한 불확실성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미국의 9월 금리 인하가 확실시 되면서 달러가치의 추가 하락이 예상됨에 따라 금값은 하반기에도 지속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티리서치는 올해 말까지 금값이 2600달러, 2025년 중반까지 3000달러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금값이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올해 국내 금 관련 ETF 상품으로의 자금 유입도 크게 늘었다.


국내 금 ETF 중 자산규모가 가장 큰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KRX금현물 ETF’는 올해만 약 2000억원의 순매수 자금이 유입되며 순자산이 약 3배가량 증가했다. 특히 증가한 순자산 중 절반에 달하는 950억원 가량이 개인순매수 물량으로 집계됐다.


이에 연초 1095억원 수준이었던 ACE KRX금현물의 순자산 총액은 전일 종가기준 3182억원을 기록했다. 이 기간 수익률은 26.2%다.


이는 국내 금 관련 ETF 중 유일하게 개인연금 뿐 아니라 퇴직연금 투자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관련 수요가 유입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국내 금 관련 ETF들은 인버스 상품을 제외하고 모두 두 자리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특히 레버리지 상품의 경우 30% 이상 수익을 내고 있다.


수익률이 높은 순으로 살펴보면 △ACE 골드선물 레버리지(합성H) 31.45% △ACE KRX금현물26.2% △KODEX 골드선물(H) 17.5% △TIGER 골드선물(H) 17.31% △TIGER 금은선물(H) 16.57% 순이다.


같은 금값 추종 상품이지만 수익률은 환 노출 여부가 갈랐다. 올해 전반적으로 달러 강세 상황이었던 만큼 환헤지형 상품보다 환노출형 상품인 ACE KRX 금현물의 수익률이 헤지형 대비 약 10%가량 높게 나타났다.


ACE KRX 금현물의 경우 국제 금 시세에 달러 당 원화가치를 반영하는 환노출형 상품으로 환율을 고정시켜 자산의 주가에 따라서만 움직이는 헤지형과 달리 환율 변동이 수익률에 고스란히 반영됐기 때문이다.


반면 KODEX와 TIGER의 골드선물 ETF는 환헤지 상품으로 달러 강세 상황에서 환율이 수익률로 반영되지 못했다.


김승현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컨설팅 담당은 “원자재 ETF를 현물로 구현하는 것이 쉽지 않다”며 “경쟁사의 상품이 금을 선물로 출시함으로써 빠르게 상품화를 한 반면, ACE ETF는 2021년 가장 늦게 상장하긴 했으나 KRX 한국거래소와 협업을 통해 현물로 구현한 최초의 금현물 ETF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일하게 퇴직연금에도 투자가 가능하다는 점 등이 여러 투자자들의 선택으로 이어지며 자금유입이 크게 늘었고 수익률은 환율에 따라 차이가 벌어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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