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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이천포럼] 사흘간 일정 마치고 폐막...최태원 회장 "AI 거스를 수 없는 대세"

  • 송고 2024.08.22 07:04 | 수정 2024.08.22 07:16
  • EBN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인공지능은 우상향 할 것" 강조...'AI'와 'SKMS' 주제로 열띤 토론 마무리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9일 개막한 '2024 이천포럼'에서 강연을 경청하고 있다. ⓒSK그룹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9일 개막한 '2024 이천포럼'에서 강연을 경청하고 있다. ⓒSK그룹

SK그룹이 인공지능(AI) 생태계 확장과 경영 철학인 SKMS(SK Management System) 강화를 논의한 사흘 간의 '이천포럼 2024' 일정을 소화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AI이 거스를 수 없는 대세인 만큼, AI 비즈니스 발굴과 조직내 AI 활용 방안을 주문했다.


최 회장은 21일 이천포럼 폐막식 연설에서 "인공지능은 우상향할 것"이라며 "우리의 사업과 AI의 트렌드를 엮어서 비즈니스로 만들어 이익을 낼 수 있는지, 또 그것을 어떻게 성장시킬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또 AI를 어떻게 활용해야 SK 구성원들의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고민해야 한다고 했다.


이와 관련 그는 "AI를 통해 얼마나 많은 생산력을 높일 수 있느냐도 중요한 내부 목표가 될 것"이라며 "AI를 습득해서 경쟁력을 갖고 이를 계속해서 기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노력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AI 시대를 앞두고 단순히 사업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조직 내 AI DNA를 이식하는 데도 주력해야 한다는 의미로 읽힌다. 이를 통해 SK를 궁극적으로 'AI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시켜야 한다는 게 최 회장의 목표로 풀이된다.


한편 이번 이천포럼은 AI 생태계 확장을 통한 가치 창출을 위한 외부 인사 강연과 SKMS 강화를 위한 전 구성원 참여 토론 등이 비중이 있게 진행됐다.


첫날에는 '현대 인공지능의 아버지'로 불리는 위르겐 슈미트후버 사우디 왕립 과학기술대 교수가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AI 산업을 선도하는 국가에서 나타나는 변화의 흐름을 공유했고 AGI시대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방안에 대해 참석자들과 의견을 나눴다. 또 짐 스나베 지멘스 이사회 의장이 'AI 기반 DT 촉진 위한 변화관리 체계' 토론에 비대면으로 참여해 다양한 사례를 언급했고 SK그룹 주요 경영진들도 이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최 회장도 첫날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강연을 듣고 의견을 교환했다.


둘째날은 SKMS 확장 및 내재화를 위해 SK그룹 전 구성원이 워크숍을 진행했다. SKMS 기본 개념, 실천사례 들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각 사가 직면한 경영과제를 돌파하기 위한 실천 방안들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를 통해 SKMS의 실행력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마지막 날에는 이천포럼의 성과를 점검하고 AI와 SKMS 실천 일상화를 위한 논의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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