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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이천포럼] AI로 미래 찾는 최태원…생태계 확장법 모색 '올인'

  • 송고 2024.08.20 06:00 | 수정 2024.08.20 08:39
  • EBN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19일 워커힐서 개막…'AI'와 'SKMS' 주제로 열띤 토론

유영상 SKT 대표 "AI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 멤버사 역량 총집결"

이석희 SK온 사장 "하반기에 잘 할 것…지켜봐 달라"

20일 핵심 경영철학 SKMS 관련 이해 시간 마련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9일 개막한 '2024 이천포럼'에서 강연을 경청하고 있다. ⓒSK그룹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9일 개막한 '2024 이천포럼'에서 강연을 경청하고 있다. ⓒSK그룹

SK가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이천포럼에서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그룹 청사진을 구체화 한다. AI Transition(AI 전환)에 따른 산업 지형 재편과 비즈니스 기회·위협 요인들을 점검하고, 그룹이 추진 중인 AI 밸류체인을 정교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그간 계열사별로 펼쳐왔던 AI 전략을 그룹 전사로 확대,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SK그룹은 19일부터 사흘에 걸쳐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이천포럼 2024’ 일정을 소화한다. 이천포럼은 6월 경영전략회의(옛 확대경영회의), 10월 CEO세미나와 함께 SK그룹의 핵심 연례행사로 꼽힌다.


오는 21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다가오는 범용인공지능(AGI) 시대,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AI 비즈니스 생태계 지형 변화 속 SK AI 비즈니스의 성공적 안착 방안 모색 △SK의 AI 기반 디지털 전환(DT) 촉진을 위한 변화 관리 체계 △구성원의 AI 기반 일하는 방식 혁신을 위한 이슈와 과제 등 SK그룹의 AI 전략과 SKMS(SK Management System) 실천을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포럼에는 SK텔레콤 주도로 결성한 국내 유망 AI 스타트업 연합인 'K-AI 얼라이언스' 소속 기업 대표들도 다수 참석, AI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방안 마련에 힘을 보탠다.


특히 재계 일각에서는 이번 포럼의 경우 기업경영 가치를 공유했던 예년과 달리, SK그룹이 구체적 사업 전개·개편을 놓고 미래 전략을 타진했다는 점에 주목한다. AI를 통한 그룹 맴버사들의 사업과 연계한 직접적인 경쟁력 확보 방안 마련에 방점을 뒀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6월 경영전략회의에서 SK하이닉스는 오는 2028년까지 향후 5년간 총 103조원을 투자하고, 이중 약 80%인 82조원을 AI 관련 사업 분야 투자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당시 최태원 회장은 "지금 미국에서는 AI 말고는 할 얘기가 없다고 할 정도로 AI 관련 변화의 바람이 거세다"며 "그룹 보유 역량을 활용해 AI 서비스부터 인프라까지 AI 밸류체인 리더십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유영상 사장(SK수펙스추구협의회 ICT위원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AI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며 "(AI 수요 발생으로 금을 캐는) AI 골드러시 상황에서 SK그룹은 멤버사가 보유한 역량을 총결집하고, AI 서비스부터 AI 인프라까지 AI 밸류체인 리더십을 강화해 변화의 기회를 빠른 속도로 잡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AI 시장은 오는 2030년에는 9배 가량 성장해 1조300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며 "다가올 AGI(범용인공지능) 시대에 기술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한 자만이 AI라는 거대한 흐름에 올라탄 승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SK그룹은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필두로 AI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특히 AI 데이터 센터에 역량을 모아 관련 시장 리딩 컴퍼니로 올라서고, 글로벌 시장에서는 솔루션 사업자로 비즈니스 모델(BM)을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AI 데이터 센터의 최대 난제인 전력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에너지 계열사의 솔루션을 집중 활용한다.


한편 포럼 개막 첫날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추형욱 SK E&S 대표이사(사장) △지동섭 SK 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 △장용호 SK㈜ 대표이사(사장) △나경수 지오센트릭 대표이사(사장) △최창원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이석희 SK온 대표이사(사장)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사장) 등 SK그룹 주요 계열사 수뇌부가 자리했다.


이석희 SK온 대표는 전기차 화재·국산 배터리 내수 시장 위축 우려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하반기에 좀 더 잘해보려고 하니 지켜봐줬으면 좋겠고, 포드와의 캐나다 합작 양극재 공장 건설 지연 건은 협의 중"이라고 답했다.


류성수 SK하이닉스 HBM 비즈니스 담당 부사장은 "M7(애플·마이크로소프트·알파벳·아마존·테슬라·엔비디아·메타)에서 모두 찾아와 HBM 커스텀을 해달라는 요청이 나오고 있다"며 "주말에도 M7 업체와 콜을 진행하며 쉬지 않고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둘째날인 20일에는 SK그룹 핵심 경영철학인 SKMS에 대한 이해와 공감도를 높이는 시간이 마련된다. 각 멤버사들은 사별 워크숍을 갖고 SKMS 기본 개념, 실천사례 들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갖을 예정이다. 경영 환경의 변곡점마다 구심점 역할을 해왔던 SKMS를 다시 이해하고, 각 사가 직면한 경영과제를 돌파하기 위한 실천 방안들을 구성원 목소리로 직접 들으며 일선 현장에서 SKMS 실행력을 높이자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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