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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경기침체 우려 완화로 3거래일 상승세…WTI 76.19달러

  • 송고 2024.08.09 10:11 | 수정 2024.08.09 10:25
  • EBN 김신혜 기자 (ksh@ebn.co.kr)

브렌트 79.16달러·두바이 77.12달러

美 실업수당 청구, 예상치 하회…1.7만건↓

지정학적 긴장 고조…공급차질 우려 지속

ⓒ한국석유공사

ⓒ한국석유공사

국제유가가 미국 경기침체 우려 일부 해소, 전주 미 원유 재고 감소 여파, 지정학적 긴장 고조 등으로 3일 연속 상승했다.


9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전날 거래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96달러 상승한 76.19달러에, 북해산 브렌트(Brent)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0.83달러 상승한 79.16달러에, 중동산 두바이(Dubai)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1.64달러 상승한 77.12달러에 마감했다.


ⓒ한국석유공사

ⓒ한국석유공사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 및 예상보다 감소함에 따라 7월 실업률 상승으로 인한 경기침체 우려가 일부 완화됐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이달 3일 기준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는 전주 대비 1만7000건 감소한 23만3000건을 기록하며 예상(24만1000건)을 하회했다.


이같은 소식에 미국 주요 주가지수가 2% 안팎으로 급등하는 등 위험 선호 심리가 빠르게 되살아났다. 원유 시장에서도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누그러지며 매수 심리가 강해졌다.


원유 재고 감소 소식도 유가 상승을 이끌었다. 지난주까지 미국 원유 재고는 6주 연속 감소했으며 최근 6개월 중 가장 낮은 수준인 4억2932만 배럴을 기록했다. 지난 2일 기준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372만8000 배럴 감소했다.


한편 하마스와 헤즈볼라 고위 관계자의 사망으로 이스라엘에 대한 이란의 보복 공격이 예상됨에 따라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며 석유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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