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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인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화물’ 매각 기본합의서 체결

  • 송고 2024.08.07 18:03 | 수정 2024.08.07 18:03
  • EBN 김태준 기자 (ktj@ebn.co.kr)

에어인천 화물기[제공=에어인천]

에어인천 화물기[제공=에어인천]

에어인천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 주체인 대한항공과 매각 기본합의서를 체결했다.


7일 아시아나항공 공시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에어인천은 이날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거래 관련 필요한 사항 등을 규정하기 위해 매각 기본합의서를 체결했다. 기본합의서는 거래의 구조와 일정, 조건 등을 규정한 법적 구속력이 있는 문서다.


이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및 기본합의서 체결 등은 인수인인 대한항공의 계획하에 진행되고 있다고 적시했다.


대한항공은 지난달 17일 이사회에서 에어인천을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양 사는 지난달까지 인수 계약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었지만 에어인천의 추가 실사로 인해 매각 기본합의서 체결 일정도 연기됐다.


대한항공은 에어인천과 합의서 체결 이후 올해 안으로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의 최종 심사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EU 경쟁당국은 지난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 시 화물 운송 부문의 경쟁이 위축될 수 있다며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을 조건으로 걸었다.


에어인천은 2012년 설립된 국내 유일의 화물 전용 항공사다. 대주주 사모펀드(PEF) 소시어스프라이빗에쿼티는 전략적투자자(SI)인 인화정공, 재무적투자자(FI)인 한국투자파트너스와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수전에 참여했다.


이번 컨소시엄에는 현대글로비스가 뒤늦게 SI로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글로비스는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 초기부터 SI 참여방안을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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