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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YK, 배인구 변호사 영입...가사 상속 역량 강화

  • 송고 2024.07.29 10:58 | 수정 2024.07.29 11:00
  • EBN 김지성 기자 (lazyhand@ebn.co.kr)

가정법원 부장판사 출신..SK家 이혼소송서 최태원 회장 대리


배인구 전 서울가정법원 부장판사ⓒ법무법인 YK

배인구 전 서울가정법원 부장판사ⓒ법무법인 YK

법무법인 YK가 가사상속 분야의 역량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 전 서울가정법원 부장판사를 영입했다. YK는 30일 배인구 전 서울가정법원 부장판사가 대표변호사로 합류했다고 29일 밝혔다.


배 변호사는 이혼, 상속, 성년후견, 양육비, 재산분할 등 가사상속 분야의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그는 1996년 부산지법 울산지원에서 판사 생활을 시작해 다양한 법원에서 경험을 쌓았으며, 2008년에는 헌법재판소 재판연구관을 역임했다.


2011년부터 5년간 서울가정법원 부장판사로 재직하며 대법원 성년후견시행준비 TF팀장, 서울가정법원 양육비위원회 위원장 등 주요 직책을 맡았다. 또한 법무부 민법 개정위원회와 민사소송법 개정위원으로 활동하며 법률 개정 작업에도 참여했다.


배 변호사는 2017년 법관 생활을 마친 후 법무법인 로고스에서 가사상속센터장을 역임했다. 그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이혼 소송, LG그룹 상속회복청구소송 등 고액 자산가들의 주요 가사상속 사건을 대리해 주목받았다.


YK는 배 변호사의 영입을 계기로 현재의 민가사총괄부를 가사상속그룹으로 확대·개편할 예정이다. 이는 기업 CEO들의 세대교체에 따른 가업 승계 관련 법률자문 수요 증가와 자산가들의 상속 관련 분쟁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배인구 대표변호사는 "YK의 젊은 열정에 그간의 경험과 지식을 더해 보다 전문성 있는 양질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YK는 지난해 803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국내 10대 로펌에 진입했다. 현재 300여 명의 변호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국 29개 분사무소를 운영 중이다. YK는 연내 경기 성남·동탄 등 10개 분사무소를 추가로 개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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