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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YK, 가상자산 규제 대응…디지털 자산센터 출범

  • 송고 2024.07.18 09:45 | 수정 2024.07.18 09:46
  • EBN 기령환 기자 (lhki@ebn.co.kr)

추원식·김도형 공동센터장 선임…투자·과세·규제·수사·입법 컨설팅 등 종합적 대응 시스템 구축

지난 17일 법무법인 YK 서울 강남 주사무소에서 ‘디지털 자산센터’ 발족식을 진행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뒷줄 왼쪽부터) 이인석 대표변호사, 이준혁 변호사, 양호산 대표변호사, 전형환 변호사, 이상영 변호사. (앞줄 왼쪽부터) 이현정 변호사, 추원식 대표변호사, 배성범 대표변호사, 김도형 대표변호사, 죄진홍 변호사 [제공=법무법인 YK]

지난 17일 법무법인 YK 서울 강남 주사무소에서 ‘디지털 자산센터’ 발족식을 진행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뒷줄 왼쪽부터) 이인석 대표변호사, 이준혁 변호사, 양호산 대표변호사, 전형환 변호사, 이상영 변호사. (앞줄 왼쪽부터) 이현정 변호사, 추원식 대표변호사, 배성범 대표변호사, 김도형 대표변호사, 죄진홍 변호사 [제공=법무법인 YK]

법무법인 YK가 가상자산 규제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자산센터’를 설립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19일 시행 예정인 ‘가상자산 이용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에 따른 금융 당국의 강화된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은 그동안 규제의 사각지대에 있던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첫 번째 법제화 시도다. 이 법의 시행으로 당국의 감독과 제재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관련 판례가 아직 확립되지 않아 법령 해석을 둘러싼 논란이 예상된다.


YK의 디지털 자산센터는 이러한 상황에서 차별화된 전문 법률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센터는 투자 자문, 과세 자문, 규제 대응, 수사 대응, 입법 컨설팅 등 5개 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분야의 전문가 30여 명이 종합적인 법률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센터의 공동센터장은 추원식 대표변호사와 김도형 대표변호사가 맡았다. 추 대표변호사는 기업 상장 및 투자 분야의 전문가로, 20년 이상 국내외 유수 기업들의 상장을 주도해왔다. 김 대표변호사는 차장검사 출신으로, 서울중앙지검을 포함한 주요 지검의 외사부장검사를 역임한 외사 및 공안 분야 전문가다.


부센터장은 금융정보분석원(FIU)에서 디지털 자산 관련 입법과 규제를 총괄한 이상목 변호사가 맡았다. 또한 각 팀별로 전문성을 갖춘 변호사들이 합류해 센터의 역량을 강화했다.


추원식 센터장은 “디지털 자산센터는 가상자산 분야에서의 대응 역량을 높여 가상자산 사업자 및 이용자들의 법률적 리스크를 해소하는 데 기여하고 가상자산 시장의 성숙에도 적극적 역할을 하고자 개설됐다”고 밝혔다.


한편, YK는 지난해 803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국내 10대 로펌에 진입했다. 현재 300여 명의 변호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국 29개 분사무소를 운영 중이다. 연내 10개의 추가 분사무소 개소를 계획하고 있어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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