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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수요 일냈다”…LG이노텍, 2분기 최대매출·영업익 전년비 726%↑

  • 송고 2024.07.24 16:22 | 수정 2024.07.24 16:24
  • EBN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IT 수요 개선, 고부가 제품 공급 확대로 시장 전망치 상회

“제품 경쟁력 제고·고부가 제품 사업 강화로 수익 기반 성장 지속”

문혁수 LG이노텍 대표이사(CEO). [제공=LG이노텍]

문혁수 LG이노텍 대표이사(CEO). [제공=LG이노텍]


LG이노텍은 2024년 2분기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으로 매출 4조5553억원, 영업이익 1517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넘어선 것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6.6%·영업이익은 726.2% 증가한 수치다.


회사 관계자는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전방 IT 수요가 개선되면서 광학솔루션 및 기판소재사업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고, 고부가 제품 공급 확대와 적극적인 내부 원가개선 활동에 힘입어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박지환 CFO(전무)는 “디지털 제조공정 혁신과 생산운영 효율화를 지속 추진해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고부가 제품 중심 사업을 강화해 수익 기반 성장을 꾸준히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센싱·통신·조명모듈 등 전장 핵심부품, FC-BGA와 같은 고부가 반도체 기판을 앞세워, 지속성장을 위한 사업구조 고도화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광학솔루션사업은 통상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고성능 카메라 모듈 공급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3조680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2분기 기준 최대 매출이며, 전분기 대비는 5% 늘어난 수치다.


기판소재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378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는 15% 성장했다. 스마트폰 전방 수요가 개선되면서, RF-SiP(Radio Frequency-System in Package) 등 스마트폰용 반도체 기판 공급이 늘어 호실적을 달성했다.


전장부품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2%, 전분기 대비 1% 늘어난 496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장부품사업은 특히 AD/ADAS(Autonomous Driving/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자율주행/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용 차량통신 부품의 매출이 두각을 보이면서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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