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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리스크 없는 구간…대형주 최선호주-메리츠증권

  • 송고 2024.07.04 08:24 | 수정 2024.07.04 08:25
  • EBN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LG이노텍 본사. [제공=LG이노텍]

LG이노텍 본사. [제공=LG이노텍]

메리츠증권은 LG이노텍에 대해 현 시점에서 리스크가 없는 구간이라며 대형주 최선호주 의견, 적정주가 33만원을 유지한다고 4일 밝혔다.


메리츠증권은 LG이노텍의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958억원에서 1072억원으로 12% 상향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통상적으로 2분기는 신모델 출시 전 아이폰 밸류체인 업체들의 극심한 비수기지만 올해는 아이폰 15 롱테일 수요로 인한 빌드업 물량 증가와 고환율이 더해지면서 1분기에 이어 양호한 실적 흐름이 지속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려가 컸던 중국에서도 할인 효과와 화웨이 수요 부진 등의 이유로 예상보다 빠른 반등이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존 WWDC는 새로운 하드웨어 혹은 iOS의 방향성을 공개하는 행사로 아이폰 수요와 관련이 없었지만 올해는 Apple Intelligence가 핵심 주제로 거론되면서 아이폰 교체 수요를 유도할 수 있는 행사로 부각됐다.


양 연구원은 “WWDC 후 작년 연말부터 지속돼온 아이폰에 대한 부정적인 출하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고 있다”며 “중국에서의 수요 반등 흐름이 나타나고 있고 실제로 아이폰 16의 수요를 확인하려면 빠르면 9월 말 혹은 10월 초에나 가능하다는 점에서 상향 조정 흐름이 최소 9월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통상적으로 7~9월은 신모델 출시 전 점유율 등 여러 노이즈가 발생하는 시기지만 LG이노텍은 분명한 단가 상승 요인이 존재하고 올해까지는 기술적 우위로 하이엔드 모델에서 작년 같은 높은 점유율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또 “2분기 실적 서프라이즈까지 기대되는 현 시점에서 리스크가 없는 구간이라 판단된다”며 “최근 양호한 주가 흐름에도 LG이노텍 현 주가는 12개월 선행 PBR 1.06배로 밸류에이션 부담도 여전히 없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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