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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용 & Now] 한투운용 반도체TOP4 ETF, 순자산 5000억원 돌파 등

  • 송고 2024.07.11 14:35 | 수정 2024.07.11 14:36
  • EBN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제공=한국투자신탁운용]

[제공=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상장지수펀드(ETF)가 순자산액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의 순자산액은 지난 9일 5046억원을 기록하며 처음 50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달 19일 4000억원을 돌파한 이후 14영업일 만이다. 지난해 말 순자산액 1113억원에서 4배 이상 몸집을 불렸다.


이처럼 빠른 성장을 기록한 요인으로 높은 수익률과 개인투자자 매수세가 꼽힌다.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69.18%로 국내 상장 31개(연초 이후 수익률 집계 가능한 ETF) 반도체 ETF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레버리지 제외).


개인투자자들은 올해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를 1375억원어치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국내 상장된 23개 글로벌 반도체 ETF의 개인투자자 순매수 금액 평균인 369억원을 크게 상회했다.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는 글로벌 시장지배력을 가진 종목에 집중 투자해 반도체 산업에 효과적으로 투자하는 ETF다. 해당 ETF는 반도체 산업을 4개 세부 영역으로 나누고 각 영역의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을 선정해 약 80% 비중으로 투자한다.


4개 기업별 편입 비중은 현재 △엔비디아(25.23%), △TSMC(21.83%), △ASML(18.37%), △삼성전자(15.32%)으로 나타난다. 그 외에도 글로벌 반도체 기업 중 시가총액 상위 10위 내 위치한 브로드컴, 퀄컴,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AMD 등을 2~4% 내외로 편입하고 있다.


김승현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컨설팅담당은 “글로벌 AI 기술 개발 경쟁이 심화되고 산업이 성장할수록 메모리, 비모메리, 파운드리, 장비 등 반도체 4개 영역별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춘 1위 기업들 위주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장기 전망이 긍정적인 AI반도체 산업에 퇴직연금 계좌 및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통해 장기 투자할 때 해당 ETF를 활용하기 적합하다”고 말했다.


KB자산운용 美30년국채엔화노출 ETF, 순자산 3000억원 돌파

[제공=KB자산운용]

[제공=KB자산운용]

KB자산운용의 ‘KBSTAR 미국30년국채엔화노출(합성H) ETF’ 순자산이 3000억원을 돌파했다.


엔-원 환율은 지난 10일 기준 857.90원으로 역대급 엔저 현상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 금리 인하 지연 우려와 유럽 정치 불안이 확대되면서 엔화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KBSTAR 미국30년국채엔화노출(합성H) ETF는 엔화 가치 변동에 따른 환차익을 누리고자 하는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6월 20일부터 총 15영업일 연속 개인순매수 행진이 이어지는 중이다. 지난해 12월 상장 이후 현재까지의 개인순매수 규모는 약 1500억원 수준이다.


해당 ETF는 KIS 미국채30년 엔화노출 지수를 추종하며, 잔존 만기 20년 이상인 미국채의 투자성과를 엔화로 산출한다. 달러-엔 환율엔 환헤지를, 엔-원 환율엔 환오픈을 적용해 달러화의 가치 변동과는 무관하게 엔화로 미국 장기 국채에 투자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향후 일본이 금리 인상에 나선 뒤 미국이 금리를 점진적으로 내려 양국 간 금리 차가 축소되면 달러-엔 환헤지에 대한 운용 비용이 줄어들면서 추가적인 수익률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


해당 ETF는 지난 4월부터 투자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월배당으로 운용 방식을 변경했다. 이전엔 기초자산인 미국채 30년물에서 발생하는 이자를 다시 ETF 기준가에 반영했으나 현재는 미국 장기 채권에서의 발생 이자 수준만큼 ETF 분배금 재원을 마련해 매달 월분배금 형태로 투자자들에게 지급한다.


김찬영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하반기 일본과 미국 등 주요국 간 금리격차 축소로 엔화의 평가절상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에게 추천하는 상품”이라며 “미국 장기채와 엔화에 대한 투자를 편리하게 한 번에 할 수 있다는 게 이 상품의 최대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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