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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기준금리 3.50% 또 동결…집값·가계대출 재증가 발목

  • 송고 2024.08.22 10:10 | 수정 2024.08.22 10:16
  • EBN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한은 설립 이래 횟수, 기간 모두 역대 최장 동결 기록

서울 집값 4년7개월내 최대폭↑…5대은행 가계대출 보름새 4.2조↑

물가·환율은 비교적 안정세…시장은 인하 소수의견 가능성 주목

의사봉 두드리는 이창용 총재ⓒ한국은행

의사봉 두드리는 이창용 총재ⓒ한국은행

한국은행이 22일 다시 기준금리를 3.50%로 뒀다. 통화 긴축 기조를 유지한다는 뜻이다.


최근 부동산 가격과 가계대출이 다시 오르면서 기준금리까지 낮추면 자칫 부동산·금융시장 불안의 부작용이 경기 회복 효과보다 클 수 있다는 우려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역대 최대인 미국과의 금리차(2.0%p)를 감안하면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9월 피벗(통화정책 전환) 여부와 인하 폭 등을 확인한 뒤 금리를 내리는 게 유리하다는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다소 안정을 찾은 원/달러 환율이나 외국인 자금 유출 방어도 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열린 올해 하반기 두 번째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재 기준금리(연 3.50%)를 조정 없이 동결했다.


지난해 2월 이후 13차례 연속 동결로, 3.50%의 기준금리가 작년 1월 13일부터 이날까지 1년 7개월 9일 동안 지속되고 있다. 더구나 다음 금통위 시점(10월 11일)까지 생각하면 3.50%는 약 1년 9개월간 유지될 예정이다. 한은 설립 이래 횟수, 기간 모두 역대 최장 동결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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