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팹리스 업계 지원 박차…"AI 반도체 경쟁력 강화"

  • 송고 2023.05.02 09:16 | 수정 2023.05.02 09:16
  • EBN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산업부, 대한상의서 '반도체 팹리스 기업 수출·투자 점검 회의' 개최

AI 개발사 사피온코리아, 퓨리오사AI, 리벨리온 등 업체 대표 참석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지난달 10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업 최고기술경영자(CTO) 라운드 테이블'을 주재하고 있다.ⓒ연합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지난달 10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업 최고기술경영자(CTO) 라운드 테이블'을 주재하고 있다.ⓒ연합

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장영진 1차관 주재로 '반도체 팹리스(fabless·반도체 설계 전문회사) 기업 수출·투자 점검 회의'를 열고 인공지능(AI) 반도체, 서버용 반도체 제조 기업들의 수출·투자 전망을 듣고 정부의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를 개발하는 사피온코리아, 퓨리오사AI, 리벨리온과 자동차용 AI 반도체를 개발하는 모빌린트, 데이터 서버용 가속기 반도체 개발사인 파두 등 업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반도체 업계는 올해 상반기까지 수요 기업들의 재고 조정 기조가 유지되면서 수출과 경영 실적이 하락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하반기부터 서버 등 고용량, 고성능 반도체 수요 회복이 본격화되고 초과공급 추세가 완화됨에 따라 업황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인공지능과 자율주행 등 차세대 시장 성장에 따라 데이터서버 및 엣지 디바이스용 AI반도체와 서버용 고성능 메모리 반도체의 수출 확대가 전망되는 만큼, 첨단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날 장 차관은 "최근 반도체 수출과 기업의 업황이 어려운 상황에서 반도체 산업 수출 및 투자에 대한 지원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챗GPT 등 인공지능 확산으로 수출·투자 유망 품목으로 꼽히는 AI 반도체 등 첨단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 차관은 300조원 규모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해 설계에서 제조, 후공정까지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인공지능 반도체, 차량용 반도체 등 차세대 유망 품목에 3조2000억원의 대규모 기술 개발 사업을 기획·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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