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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반도체 중심 對中 수출 급감 직격탄

  • 송고 2023.04.30 15:32 | 수정 2023.04.30 15:39
  • EBN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중국 교역국 중 한국 충격 가장 커

1Q 대중 수출 28.2% ↓ 382억달러

반도체 관련 이미지. ⓒ삼성전자, EBN

반도체 관련 이미지. ⓒ삼성전자, EBN

주력 상품인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대중(對中) 수출 급감이 지속되면서 한국의 '대중 수출'이 직격탄을 맞았다. 중국 경기 둔화, 미중 갈등 여파의 중국 교역국 가운데 가장 큰 충격을 받았다.


30일 중국 해관총서(한국 관세청에 해당)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한국의 대중 수출(중국의 대한국 수입)은 382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8.2% 감소했다. 중국의 올해 1분기 전체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7.1% 감소했다.


이는 대중 수출 규모 5위 수준이다. 지난해 1분기 대만에 이어 대중 수출 규모 2위였던 점을 감안하면 저조한 수치다.


한국의 대중 수출 감소 폭은 중국 해관이 '주요 국가·지역'으로 분류하는 23곳 가운데 가장 컸다. 한국을 제외하면 반도체 수출 비중이 큰 대만의 대중 수출 감소율이 28.0%로, 한국과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이 기간 일본의 대중 수출 감소율은 19.5%를 기록했다. 반도체 등 각종 수출통제에도 불구, 미국은 1.7%로 감소 폭이 상대적으로 작았다.


국가별 1분기 대중 수출은 미국(463억5000만달러), 대만(444억3000만달러), 호주(391억2000만달러), 일본(386억달러), 한국(382억달러) 등이다.


중국 전체 수입 가운데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1분기 8.1%에서 올해 1분기 6.2%로 감소했다.


한국의 대중 수출이 대폭 감소한 것은 반도체 수출 부진의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무역협회와 한국은행에 따르면 1분기 한국의 전체 반도체 수출은 작년 동기보다 40% 감소했다. 반도체 수요와 가격의 동반 하락 여파가 컸다. 대중 반도체 수출 증가율은 작년 4분기 -31.7%에서 올해 1분기 들어 -44.5%로 악화됐다.


한국은행은 '중국 리오프닝의 국내 경제 파급 영향 분석' 보고서에서 "중국의 리오프닝 이후 수입 의존도가 낮은 음식·숙박 등 대면 서비스를 중심으로 소비가 빠르게 회복되는 반면 휴대폰, 자동차 등 내구재 소비는 감소하면서 관련 최종재 및 중간재 수입이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리오프닝 파급 효과가 제한돼 중국 내수 회복이 여전히 부진한 것도 한국의 대중 수출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중국은 지난해말 자국 경제를 짓누르던 '제로 코로나' 정책을 갑작스럽게 철회하고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 나섰다. 이후 점진적인 경기 회복 조짐이 나타나고 있지만, 중국 포함 세계 수요 위축으로 IT 부문 중국 내 재고 수준은 여전히 높은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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