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8 | 28
23.3℃
코스피 2,689.83 0.58(0.02%)
코스닥 762.50 2.45(-0.32%)
USD$ 1,335.9 3.5
EUR€ 1,485.0 -1.5
JPY¥ 914.3 -5.3
CNH¥ 187.6 0.7
BTC 81,623,000 2,301,000(-2.74%)
ETH 3,438,000 87,000(-2.47%)
XRP 790.5 0.5(0.06%)
BCH 445,400 10,800(-2.37%)
EOS 676.2 13.4(-1.94%)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차세대 먹거리 로봇 “177조원 시장 잡아라”

  • 송고 2023.02.21 05:21 | 수정 2023.02.21 14:57
  • EBN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2027년 서비스 로봇 시장 규모 177조원으로 확대…국내 시장도 확대중

LG전자, 1988년 로봇 공학 기술에서 출발…올해 '클로이 가이드봇' 선봬

삼성전자, 올해 보조기구 로봇 'EX1' 출시 예고…관련 로봇 특허 10건 출원

LG전자 가이드봇 '클로이'(좌), 삼성전자 웨어러블 보행 보조 로봇 '젬스'(우) ⓒ각사

LG전자 가이드봇 '클로이'(좌), 삼성전자 웨어러블 보행 보조 로봇 '젬스'(우) ⓒ각사

글로벌 로봇 시장이 177조원 규모까지 확대될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삼성, LG 등 주요 기업들이 로봇 산업에 뛰어들고 있다. 삼성과 LG가 주목하는 로봇 분야는 도래할 고령화 시대에 필요한 의료용 웨어러블 로봇과 안내가 필요한 곳에 상황별 대응이 가능한 가이드 로봇 등으로 주로 사람을 위한 서비스에 집중될 전망이다.


21일 시장조사업체 브랜드에센스 마켓 리서치앤컨설팅에 따르면 서비스 로봇 시장 규모는 현재 44조원 수준에서 오는 2027년까지 약 177조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로봇 시장 규모도 확대 추세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KRIA)에 따르면 국내 서비스 로봇 시장 규모는 2020년 기준 전년 대비 35% 증가한 8600억원에서 오는 2025년 2조8000억원 규모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로봇 시장에서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곳은 LG전자다. 1988년 로봇 공학 기술을 시작으로 음성인식팀 구성, 자체 기술을 활용한 음성인식 구현 연구 등에 돌입했다.


LG전자는 2003년에는 국내 첫 로봇 청소기인 '로보킹'을 공개하기도 했다. 2017년에는 공항에서 길을 안내하는 '클로이 가이드봇'을 내놨다. 2018년 CES에서는 '클로이'를 선보였다. 당시 클로이는 서빙, 포터, 쇼핑 카트 등으로 제공 서비스 역할을 세분화했다. 꾸준한 발전을 통해 LG전자 로봇은 현재 가이드봇을 비롯해 서비봇, UV-C봇, 캐리봇, 잔디깎이 봇 등으로 총 5종류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클로이는 최근 큐레이터로 변신했다. 올해 LG전자는 '클로이 가이드봇'을 선보였다. 클로이 가이드봇은 '큐아이'라는 이름으로 국립공주박물관, 국회박물관 등에 문화 해설, 길 안내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기존 클로이 대비 관람 접근성을 높였다. 수어 해설 자막 노출 등을 통해 관람객을 배려했다. 휠체어 이용자, 유모차 동반 관람객에게는 일반 안내와 다른 보다 편리한 경로도 제공한다. 이는 정밀 자율주행, 앞뒤 양방향 정보 제공이 가능한 클로이봇에 별도 UI와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결과다.


삼성전자도 로봇 사업에 적극 진출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2021년 미래 먹거리로 로봇과 인공지능 시장을 꼽으며 3년간 240조원을 투자하겠다고 예고했다. 이에 2021년 '로봇사업화 TF'를 꾸리고 지난해 해당 TF를 로봇사업팀으로 격상했다. 대규모 경력사원 채용을 통해, 하드웨어 개발, 상품기획, 로봇 규격 등 총 19개 직군 인재를 충원했다. 올해 1월에는 레인보우로보틱스에 590억원을 투자해 지분 10%를 확보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이족보행 로봇 연구센터 연구원들이 2011년 설립한 벤처사다.


올해 고령화 시대에 맞춰 '1호' 보조기구 로봇 출시를 예고하기도 했다. 한종희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부회장)은 최근 "올해 내 EX1이라는 이름의 보조기구 로봇을 출시할 계획이다"며 "로봇을 신사업으로 점찍고 지속 투자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1은 노인 운동 등을 돕는 케어 특화 로봇 역할을 할 것으로 점쳐진다. 실제 삼성전자는 사용자 신체를 지지해 쉽게 움직이도록 돕는 기술인 운동보조장치 로봇 특허를 10건 이상 출원했다.


인재 양성에도 집중 중이다. 삼성전자는 13일 KAIST와 삼성전자 로보틱스 인재 양성 프로그램 신설 협약을 체결했다. 로봇 관련 대학과의 채용 연계 교육 과정 개설은 첫 시도다. 삼성전자와 KAIST는 올해부터 매년 10명의 장학생을 선발하고, 선발 장학생은 재학 기간 내 등록금, 학비 보조금 등 산학장학금을 수령한다. 학위 취득 후에는 삼성전자에 입사한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89.83 0.58(0.02)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8.28 21:45

81,623,000

▼ 2,301,000 (2.74%)

빗썸

08.28 21:45

81,526,000

▼ 2,247,000 (2.68%)

코빗

08.28 21:45

81,580,000

▼ 2,146,000 (2.56%)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