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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업트럭이 뜬다…국산·수입차 '각축전'

  • 송고 2022.10.25 10:53 | 수정 2022.10.26 11:43
  • EBN 신승훈 기자 (shs@ebn.co.kr)

3분기까지 총 2만4187대…전년비 5.5%↑

렉스턴 스포츠, 사실상 국내 픽업시장 장악

GMC, 풀사이즈 픽업 출시…연내 계약 예정

뉴 렉스턴 스포츠&칸 ⓒ쌍용자동차

뉴 렉스턴 스포츠&칸 ⓒ쌍용자동차

최근 레저 수요의 확산 속에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픽업트럭을 찾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현재 국내 픽업트럭 시장은 국산차가 사실상 장악하고 있지만, 수입차도 픽업트럭 출시를 앞두고 있어 각축전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25일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가 집계한 2022년도 3분기 누적 픽업트럭 신차등록 현황을 보면 총 2만4187대로 전년 동기(2만2922대) 대비 1265대(5.5%) 더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외형별로 전년 동기 대비해서 판매 대수가 늘어난 것은 픽업트럭과 SUV뿐이다.


국내 픽업트럭 시장은 국내 브랜드가 주도하고 있다. 쌍용의 렉스턴 스포츠는 3분기까지 총 2만762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1만7798대) 대비 16.7% 늘어난 수치다. 렉스턴 스포츠가 전체 픽업트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무려 90.5%에 달한다.


렉스턴 스포츠는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최근 뉴 렉스턴 스포츠는 영국의 자동차 전문지 카바이어로부터 2023년 Best car 부문에서 '최고의 픽업'으로 선정됐다.


카바이어는 "강력한 4륜 구동 파워 트레인과 화물 탑재 능력은 물론 넓고 실용적인 공간을 갖춘 픽업"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1월에 선보인 뉴 렉스턴 스포츠&칸은 지난 2월 한국자동차지가협회의 '2022 올해의 차 유틸리티 부문'에 꼽혔고,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의 '올해의 픽업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쌍용자동차는 "뉴 렉스턴 스포츠카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 잇단 수상을 통해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면서 "적극적인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함께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판매 물량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국내 픽업시장에선 쉐보레의 콜로라도가 총 2365대로 2위를 기록 중이다. 포드 레인저는 468대, 지프의 글래디에이터는 445대로 뒤를 잇고 있다. 미국 시장에선 전통적으로 픽업트럭의 인기가 높다.


GMC 시에라 드날리 ⓒ한국GM

GMC 시에라 드날리 ⓒ한국GM

굿카배드카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내 판매량 1~3위를 픽업트럭이 차지했다. 1위는 포드의 F시리즈로 총 72만6003대가 판매됐다. 포드 F시리즈는 1981년 이후 40년 동안 미국 신차 판매 순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램 픽업은 총 56만9389대로 2위에 올랐고, 쉐보레의 실버라도는 52만9765대로 3위를 기록했다. 미국에서 픽업트럭이 인기를 끈 이유로는 '활용성'이 꼽힌다. 픽업트럭은 외부 충격에 강하고 큰 짐을 싣기에도 용이하다. 아울러 캠핑문화 발달도 영향을 미쳤다. 픽업트럭은 캠핑트레일어와 요트를 견인하는 데 적합하기 때문이다.


포드 코리아 관계자는 "다목적 차량으로 활용할 수 있는 픽업트럭의 수요는 미국 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높다"라며 "작년 출시한 뉴 포드 레인저는 국내 픽업트럭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모델로 당사는 확대된 고객들의 니즈 충족을 위해 적극적으로 신차 도입을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GM의 프리미엄 픽업·SUV 전문 브랜드 GMC도 국내 출시를 알렸다. 지난달에는 서울과 수도권 일대에 GMC의 풀사이즈 픽업트럭인 '시에라 드날리'를 경험할 수 있는 'GMC 시에라 온 더 로드' 전시회를 진행했다.


시에라 드날리는 국내 최초 출시되는 초대형 수입 픽업트럭으로 초대형 SUV인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쉐보레 타호와 플랫폼을 공유한다. 북미 인증기준 420마력에 6.2리터 대용량 자연흡기 V8 가솔린 엔진을 갖췄다.


한국GM 관계자는 "시에라의 경우 현재 구매 의향이 있는 분들을 파악하고 있다"면서 "연내 계약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쉐보레의 콜로라도가 생각보다 잘 팔렸다"면서 "한국의 스포츠, 레저 수요가 증가한 만큼 픽업트럭 시장을 밝게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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