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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N 오늘(31일) 이슈 종합] 백화점 서울 벗어나 지방서 '메가시티' 찾는다 등

  • 송고 2024.07.31 21:44 | 수정 2024.07.31 21:45
  • EBN 김민환 기자 (kol1282@ebn.co.kr)

■ 서울 벗어나려는 백화점…지방서 ‘메가시티’ 찾는다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등 국내 백화점 ‘빅3’가 일제히 지방 점포 설립 및 리뉴얼 작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미 포화 상태가 된 서울에서 매출을 쥐어짜는 대신, 인구와 교통 인프라가 잘 갖춰진 다른 지역을 ‘신규 먹거리’ 삼아 새롭게 공략하는 게 낫다는 셈법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3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백화점들은 서울 외 지역을 중심으로 신규 점포를 설립하거나 기존 점포를 대규모 복합쇼핑몰로 재단장하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각사마다 밀고 있는 새 브랜드 명칭도 존재한다. 롯데백화점 ‘타임빌라스’, 현대백화점 ‘더현대’ 및 ‘커넥트 현대’, 신세계백화점 ‘신세계푸드마켓’ 등이다.


롯데백화점의 ‘타임빌라스’는 백화점과 쇼핑몰의 경계를 허문 융합형 쇼핑몰이며, 회사는 이 브랜드를 지방 중심으로 확대하는 분위기다. 당장 오는 8월에는 롯데백화점 수원점을 리뉴얼한 ‘타임빌라스 수원’이 그랜드 오픈을 앞둬 인근에 들어선 ‘스타필드 수원’과 정면 대결을 펼치게 된다.


■ 국내 LPG 가격 8개월 만에 인상…"국제 가격·환율 영향"


국내 액화석유가스(LPG) 업계가 지난해 12월부터 이달까지 8개월간 동결했던 LPG 공급가격을 인상하기로 했다.


국제 LPG 가격과 환율 등을 반영한 결과로, 다음 달부터 국내 LPG 공급 가격은 ㎏ 또는 L당 30원∼60원 이상 오른다.


31일 연합뉴스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가스는 8월 프로판 가격을 ㎏당 1299.81원으로 정했다. 이는 전달보다 60원 인상된 가격이다.


■ 셀트리온·제약, 양사 합병 추진 타당성 검토 절차 돌입


셀트리온그룹은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간 양사 합병 타당성 검토를 위해 사외이사들만으로 구성된 ‘합병 추진 여부 검토 1단계 특별위원회’를 설립했다고 31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셀트리온헬스케어와의 성공적인 합병 이후 셀트리온제약과의 합병 추진 여부를 다각도로 검토해 왔으며, 이 과정에서 특별위원회를 통한 독립적이고 객관적인 평가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 양사에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된 합병 추진 여부 검토 특별위원회를 설립하고, 각 특별위원회에서 독립적이고 종합적인 대내외 평가를 통해 현 시점의 양사 합병이 타당한지 검토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 증권사 브리지론 연체율 20.26%…금융권 평균 2배


3월말 기준 증권사의 브리지론 연체율은 20.26%로 금융권 평균 10.14%에 약 2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저축은행 14% △여신전문 12.63% 순이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31일 ‘제3차 부동산PF 연착륙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5월 14일 발표한 ‘부동산 PF의 질서있는 연착륙을 위한 향후 정책 방향’ 전반에 대한 진행 상황, 향후 추진 일정 등을 점검하고, 부동산PF 관련 상세 통계에 대한 공개 방안이 논의됐다.


■ 금융권 PF 브릿지론 연체율 10.14%…토지담보대출 연체율은 20.18%


지난 3월 말 기준 금융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브릿지론 연체율이 10.14%로 두 자릿수를 기록해 부동산 PF 연체율 급등을 부채질 했다.


특히 증권업권과 저축은행업권, 여신전문금융업권 PF 브릿지론 연체율이 각각 20%대, 14%대, 12%대를 기록했다. 저축은행 토지담보대출 연체율은 20.18%로 작년 말보다 무려 10.27%포인트(p) 치솟았다.


금융위원회는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감독원과 '제3차 부동산 PF 연착륙 대책 점검회의'를 열고 부동산 PF 사업성 평가 추진상황을 논의했다.


■ 김병환 금융위원장 "가계부채 등 속도감 있게 해결…금융 규제도 재점검"


김병환 신임 금융위원장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가계부채, 자영업자 대출, 제2금융권 건전성 등을 속도감 있게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금융 규제 완화도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31일 취임사를 통해 "금융시장 안정은 금융위에 부여된 가장 중요한 임무"라며 부채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구조가 시장 불안과 시스템 전이의 주 요인으로 꼽았다.


그는 "특히 가계부채의 경우 금리인하 기대, 부동산 시장 회복 속에서 리스크가 확대되지 않도록 치밀한 대응 계획을 사전에 준비하는 등 경각심을 갖고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 수출로 잘 버틴 KGM…하반기 반등 승부처는


KG모빌리티(옛 쌍용자동차, KGM)가 수출 확대에 성공하며 2년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특히 중동향 수출이 1만대 가까이 늘며 수익성을 견인했다.


KGM은 하반기 수출 확대를 지속하는 가운데, 신차 '액티언'을 선보여 부진한 내수 시장 문을 두드린다. 오는 2025년에는 O100(프로젝트명)·토레스 하이브리드·KR10(프로젝트명) 등 신차 공세가 예정돼 있어 여타 브랜드와 본격적인 SUV 시장 경쟁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31일 금융감독원 및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KGM은 상반기 판매 6만5145대(CKD 포함), 매출 1조9866억원, 영업이익 257억원을 기록하며 2년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고,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 8.9% 떨어졌다.


■ ‘10년’ 멈춰선 KG스틸 전기로 매각…8월 이뤄지나


리버티스틸이 KG스틸의 전기로 인수 관련 옵션 기한을 재차 연장한 가운데 국내 재가동 가능성을 두고 업계의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2014년 이후 10년간 멈춰선 연산 300만톤 규모의 전기로 설비를 재가동하기 위해서는 대대적인 정비가 필요할 뿐 아니라 전력 수급을 위한 전력망 확충도 이뤄져야 한다. 광양 전기로 등 국내 전기로 설비 확대로 향후 철스크랩 확보가 어려워질 것이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KG스틸은 지난 25일 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전기로 매각 관련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 [티메프사태] 재무조직 없는 회사 ·감독 놓친 당국…부실 집결체


티몬과 위메프에는 재무조직이 없었다. 모회사 큐텐이 재무 관리를 총괄하면서 티몬·위메프 대표도 회사의 재무 상황을 인지하지 못하는 기형적 구조로 운영돼 왔다. 한 의원은 구영배 대표가 큐익스프레스 나스닥 상장이라는 '화양연화'를 위해 자금을 유용했다고 표현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전일 큐텐 사태 관련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의원들은 티몬·위메프 대표에 회사의 재무 상황에 대해 물었지만 이들은 제대로 답변하지 못했다. 티몬은 지난해 4월 조직 개편을 통해 기술본부를 큐텐으로 통합하고 곧이어 개발과 재무 기능까지 이관했다. 티몬과 위메프는 역마진과 자본잠식에도 불구하고 무리한 마케팅을 남발하는데만 집중하는 구조였다.


전일 정무위가 끝난 이후 밤새 사태는 또 악화됐다. 위메프, 티몬에 이어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까지 판매 대금 지연 사태가 발생했다. 이들 업체까지 더하면 피해액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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