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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삼성重·HSD엔진, 차세대 친환경 선박엔진 공동 개발

  • 송고 2022.08.30 09:47 | 수정 2022.08.30 10:04
  • EBN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차세대 친환경 엔진·기자재 개발, 공동사업 운영 방안 검토

(왼쪽부터)대우조선해양 박두선 사장, HSD엔진 고영렬 사장, 삼성중공업 정진택 사장이 지난 29일 경남 창원에서 '차세대 친환경 엔진 개발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우조선해양

(왼쪽부터)대우조선해양 박두선 사장, HSD엔진 고영렬 사장, 삼성중공업 정진택 사장이 지난 29일 경남 창원에서 '차세대 친환경 엔진 개발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HSD엔진이 강화되는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차세대 친환경 엔진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선박엔진 공동개발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대형 선박의 경우 화석연료에서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방식으로 전환하고 있지만 '탈탄소화' 목표를 맞추기 위해서는 차세대 친환경 엔진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강화되는 환경규제에 맞춰 메탄올·암모니아·수소 등을 대체 연료로 삼아 신형 엔진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조선 빅 2인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대표적인 국내 선박 엔진 제작사인 HSD엔진은 공동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협약을 통해 차세대 친환경 엔진 및 기자재 개발, 협약당사자 간 공동사업 운영 방안 검토, 협약당사자 간 기술교류회 실시 등 정기적 인적교류, 차세대 친환경 엔진 외 협력 가능 아이템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3사는 공동 기술개발로 상호 역량을 강화하고 차세대 친환경·디지털 선박 엔진 기술 확보, 엔진 라이선스 비용 절감 등을 통해 차세대 친환경 선박 시장에서 경쟁력 확대를 노릴 수 있게 됐다.


3사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단순한 기업 간 협약을 넘어 국내 주요 조선사와 선박 엔진 제작사가 차세대 시장을 대비한 공동개발에 나선다는 점에서 동종 산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며 "특정 회사의 이익이 아니라 국내 조선 산업 생태계, 작게는 경상남도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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