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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네이버 밴드 이용자 수 추월 '코앞'
- 송고 2022.02.21 09:51 | 수정 2022.10.18 14:45
- EBN 진명갑 기자 (jiniac@ebn.co.kr)
'단골 이용자' 인스타그램이 더 높아
ⓒ인스타그램 홈페이지 갈무리
인스타그램이 국내 SNS 이용자 수 1위인 네이버 밴드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21일 빅데터 플랫폼 기업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네이버 밴드 국내 월간활성이용자(MAU)는 1922만6113명으로 SNS·커뮤니티 앱 부문 1위를 유지했다.
인스타그램 MAU는 1867만9095명으로 네이버 밴드와 54만7018명 차이로 2위를 기록했다. 지난 2020년 6월 500만595명 차이와 비교해 9분 1 수준으로 좁혀졌다.
인스타그램 이용자 지속 확대로 상반기 중 네이버를 넘어설 것이란 업계 전망이 나온다. 인스타그램을 매일 쓰는 '단골 이용자' 수도 네이버 밴드보다 월등히 많다.
인스타그램의 지난달 일간활성이용자(DAU) 수도 평균 1086만6147명으로, 네이버 밴드(704만9318명)보다 381만6829명 많았다.
월간 사용자 중 매일 앱을 들르는 사용자 비중을 알 수 있는 MAU 대비 DAU 비율은 인스타그램이 58.2%, 네이버 밴드는 36.7%를 기록했다.
IT업계 관계자는 "매일같이 활동하는 이용자가 많은 앱이 그만큼 매력적"이라며 "국내 앱들이 활성도를 높일 유인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네이버 관계자는 "서비스별 특성에 따라 다른 점이 있다"며 "인스타그램은 개방된 공간에서 콘텐츠가 끊임없이 올라오는 방식이라면 네이버 밴드는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는 방식이라 커뮤니티 자체 활동성에 따라 서비스 사용성도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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