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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르네"…ESG ETF 올라탈까

  • 송고 2021.07.26 14:20 | 수정 2021.07.26 14:21
  • EBN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브이아이자산운용 'FOCUS ESG리더스' 올해 21% 수익률 기록

'ARIRANG ESG우수기업', 'KODEX 200ESG' 두 자릿수 수익률

"ETF 전략 다변화…미국 내 ETF 중심으로 ESG펀드 투자 활발"

증권가에서는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ESG 투자가 빠르게 약진하고 있는 만큼 향후 ESG펀드 투자 역시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한다.ⓒ픽사베이

증권가에서는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ESG 투자가 빠르게 약진하고 있는 만큼 향후 ESG펀드 투자 역시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한다.ⓒ픽사베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국내 ESG 상장지수펀드(ETF) 역시 올해 수익률 면에서 선방하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브이아이자산운용의 FOCUS ESG리더스 ETF는 21.1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당 ETF는 'KRX ESG Leaders 150 지수'를 추종한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평가한 ESG통합점수를 고려했는데 구성 상위 종목으로는 HMM, 두산중공업, SK이노베이션, KT, S-Oil 등이 있다.


이는 올해 사상 첫 3000선을 돌파하며 현재 3200선을 웃도는 코스피 상승률(10.18%) 보다 높은 수치다.


한화자산운용이 지난 2017년 업계에 첫 선을 보인 ESG ETF 'ARIRANG ESG우수기업'은 올해 15.49%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해당 ETF는 와이즈에프엔이 산출하는 'WISE ESG 우수기업 지수'를 추종한다. ESG 측면에서 저조한 평가를 받는 종목을 구성에서 제외하고, 밸류에이션과 가격 모멘텀, 재무건전성, 저변동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종목을 선별 투자한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200ESG ETF(10.18%)와 KODEX MSCI KOREA ESG 유니버설 ETF(6.55%),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MSCI KOREA ESG 리더스(8.64%), TIGER MSCI KOREA ESG 유니버설(5.32%) 등도 올해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또 국내 ESG ETF 가운데 시가총액 규모가 가장 큰 KB자산운용의 KBSTAR ESG사회책임투자 ETF 역시 올해 7.02% 오르면서 플러스 수익률 성과에 동참했다.


증권가에서는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ESG 투자가 빠르게 약진하고 있는 만큼 향후 ESG펀드 투자 역시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한다.


실제 글로벌지속가능투자연합(GSIA)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유럽·캐나다 등 세계 5개 시장에서 ESG 관련 투자 규모는 지난 2018년 대비 15% 성장한 35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5개 시장의 ESG 관련 투자 가운데 48%가 미국에서 일어났고, 유럽(34%)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미국 내 ESG ETF 투자가 약진하는 모습이다.


김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020년 이후 미국에서는 ETF를 중심으로 ESG펀드 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며 "뱅가드, 아이쉐어즈 등 ETF 운용사에서 다양한 ESG 펀드가 운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쉐어즈의 ESG Aware MSCI USA ETF는 2016년 설정됐음에도 현재 운용규모가 약 17억달러에 이른다. 뱅가드의 FTSE Social Index도 약 13억달러 규모로 운용되고 있다.


ESG 중요도와 ETF 시장의 성장이 맞물린 점도 주목할만한 요소다. ETF는 지난 10년간 금융투자 업계의 대세로 떠오르면서 세계 ETF 운용자산과 상품 수가 모두 500% 이상 성장했다. 더불어 최근 트렌드인 ESG가 ETF에 합류하면서 ESG ETF 역시 높은 성장세를 증명하고 있다.


김성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ETF는 미국 주식을 기반으로 성장했으나 최근 들어서는 채권, 글로벌 주식 ETF에도 대규모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며 "전략도 패시브를 뛰어넘어 다변화되고 있고 특히 지난 3년간 108% 성장한 액티브, 테마, ESG ETF의 성장세가 가파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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