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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국내 최대 규모 지속가능채권 발행…"ESG 강화 일환"

  • 송고 2021.05.06 14:59 | 수정 2021.05.06 15:04
  • EBN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3월 인터넷기업 최초 5억 달러 해외채권 발행 이어 총 8억 달러 자금 조달

ⓒ네이버

ⓒ네이버

네이버가 지난 3월 5억 달러 규모의 해외채권 데뷔 발행에 이어 추가로 3억 달러 규모의 증액 발행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네이버의 이번 해외사채 리오프닝은 국내 민간기업 최초다.


네이버 관계자는 "지난 3월 발행된 5억 달러 규모의 2026년 만기 지속가능채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꾸준한 추가 수요를 바탕으로 기존 채권을 추가로 증액하는 리오프닝을 진행해 3억 달러 규모의 추가 자금 조달에 성공한 것"이라고 전했다.


네이버는 당초 2억 달러 규모로 자금 조달에 나섰으나, 해외우량투자자들의 실수요를 바탕으로 기존 목표금액을 상회하는 3억 달러를 증액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88%, 유럽에서 12%를 배정 받았다. 투자자 유형별로는 자산운용사 66%, 은행 및 PB 33%, 보험사 및 기타 투자자 1%다.


네이버의 이번 증액 발행과 관련 무디스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는 네이버의 신용등급(A3 안정적/A- 안정적)에 미치는 영향이 없다고 판단, 증액 발행을 감안해도 낮은 수준의 레버리지 비율을 유지할 것으로 진단했다.


박상진 네이버 CFO는 “이번 리오프닝을 계기로 ESG 경영에 대한 투자자들의 긍정적 신뢰를 확인했다"며 "향후 친환경 사회적 투자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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