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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업종 격변시대…5년새 최고 경영성과 종목 ‘탑 10’

  • 송고 2016.05.12 13:57 | 수정 2016.05.13 11:34
  •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전문가 "4차산업은 첨단기술이 금융·의료·자동차 등 여러산업에 적용돼 새로 꽃필것"

ⓒ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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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후장대 산업이 격변의 영향권에서 위협받고 있음이 확인됐다. 구조조정 수술대에 오른 조선·해운업의 시가총액이 5년새 45조가 증발된 반면 미래산업 먹거리로 통하는 바이오, 제약, 서비스업종은 시총 1000%~2000%가 뛰는 등 야무지고 실속있는 광폭 행보를 증명하고 있다.

전 업종이 이전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저금리와 저성장 늪을 건너고 있지만 미래 지향적으로 혁신과 변화에 뛰어든 기업은 존재감과 생명력을 키워가고 있다는 의미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급성장을 보인 업종의 특징을 "2000년 이후 산업 주력 업종 교체 격변기에 등장한 서비스업종과 헬스케어 업종이 크게 부상했다"면서 "이들 업종은 해당 산업에서 큰 변화와 혁신을 모색해 시장가치를 크게 키운 경우"라고 분석했다. 지식기반 산업와 디지털 기술 결합 업종의 융복합으로 시대 변화에 대응했다는 의미다.

12일 EBN이 입수한 '5년간 최고 경영성과 보인 상장기업(딜로이트)'에 따르면 시가총액을 가장 많이 키운 회사는 한미약품으로 증명됐다. 2010년 6353억원이었던 시총 규모가 2015년 7조4481억으로 뛴 것.

지식산업 시대 주요 업종으로 통하는 제약·바이오 특유의 기술력이 이같은 '잭팟'을 터트리는 데 기여를 했다. 지난해 사노피·얀센 등 외국 제약사와 최고 8조 원 규모의 신약 기술 수출 계약을 맺은 한미약품은 매출이 급증하면서 주가도 껑충 뛰었다.

이처럼 잘 키운 효자 계열사 덕분에 한미사이언스는 5년새 시총 2000% 넘게 올라 지주사 중 최고봉에 올랐다. 3350억대 시총이 7조3769억대로 껑충 뛰었다.

생활업종인 한샘이 뒤를 이었다. 5년전에 비해 시총이 1571% 뛴 한샘은 부엌가구 전문회사에서 국내 가구업계를 대표하는 종합 인테리어 회사로 성장했다.

100만원대를 주가로 '황제주' 대열에 합류한 오뚜기는 1인 가구와 간편식 문화가 뜨면서 부상했다. 현재 주가는 88만원대로 시총 4472억이 4조2140억대로 842% 급증했다.

미디어·컨텐츠서비스업종 최고 시총은 CJ E&M이다. 시총 1710억이 5년새 3조1218억으로 1725% 뛴 경우다.

면세유통업자인 호텔신라는 1조891억에서 3조338억으로 179% 성장했다.

또한 제약업종인 메디톡스는 1687%, 음악서비스업체인 로엔은 882% 가량 시총이 뛴 경우다. 금융업종 중 유일하게 메리츠종금증권이 564%로 고성장한 가운데 IT전기전자업종인 이오테크닉스가 293%, 식음료업 동원F&B 691%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건자재 업종인 아이에스동서(296%), 오스템임플란트(440%), 자동차부품업의 한국단자(392%),화학업종의 한솔케미칼(294%),건설업의 동양(266%), IT전기업의 바텍(234%), 조선기계업 엔케이(101%)가 자기 분야에서 시가총액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이다.

증권사 한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문화는 이미 중후장대에서 경박단소로, 하드에서 소프트로 전환됐으며, 가정과 사회와 정부의 남성 리더십이 여성에게로 옮겨 가고 있다”면서 “꿀뚝산업에서 지식과 건강생활기반 산업으로 산업의 무게중심이 시프트되고 있다”고 말했다.

홍종성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 재무자문본부장은 '향후 4차 산업은 미래 첨단 기술이 금융, 의료,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돼 새로운 개화기를 맞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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