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미래에셋증권은 '한류 컨텐츠 인기에 따라 중국 관광객의 국내 방문 증가가 늘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신규 면세점 사업자 진출에 따른 경쟁 심화가 예상되는 만큼 호텔신라의 목표주가는 기존 12 만원에서 10만원으로 하향한다고 진단했다.
이날 정윤미 연구원은 '태양의 후예 등 한류 콘텐츠의 인기와 엔화 강세 및 지진 영향에 따라 국내 관광객 증가를 예측했다.
특히 1분기 방한 중국 관광객 수는 167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해 지난해 메르스 사태 이후의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평균 입국자를 상회하는 2분기부터는 더 빠른 입국자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점쳤다.
이같은 호재에도 정 연구원은 신규 면세점 사업자 진출에 따른 경쟁이 예상되는 만큼 용산 HDC면세점의 지분법 적자 확대를 반영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호텔신라의 목표주가를 10 만원으로 하향할 수 밖에 없지만 투자의견 BUY를 유지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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