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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권문식 현대차 부회장 "타 차업체 제철없어 현대제철 갈수록 경쟁력"

  • 송고 2015.11.16 23:55 | 수정 2015.11.16 23:56
  • 박용환 기자 (yhpark@ebn.co.kr)

"연말 동급 최고수준 연비 하이브리드차 이어 내년 전기차 잇따라 출시"

"수소연료차 세계 최초 양산...국산화율 98%"

권문식 현대차 부회장ⓒ현대차

권문식 현대차 부회장ⓒ현대차

"현대기아차가 제철 계열사인 현대제철로 인해 차량 강판을 맞춤형으로 개발해 사용할 수 있는 점은 시간이 갈수록 더 큰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이다."

권문식 현대자동차 연구개발본부총괄 부회장은 16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고객-경영층 직접 소통 프로그램 '마음드림(Dream)' 두번째 행사를 주관한 자리에서 "자동차 회사 중에 제철 계열사를 가지고 있는 곳은 현대기아차 밖에 없다"라며 이 같이 강조했다.

권 부회장은 "다른 자동차업체들은 남이 만들어놓은 강판을 가지고 차를 만든다. 차제 강성이 중요한데, 현대기아차는 현대제철에서 차에 맞춰 경량화된 초고장력 강판을 사용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현대자동차가 올해 연말께 준중형 'AE' 하이브리드 차량을 출시하고, 내년에 동급 최고 수준의 전기차 'AE'를 출시할 예정이다.

권 부회장은 "내년 나올 예정인 'AE' 전기차는 연비가 동급 최고가 될 것"이라며 "3~4년내 한번 충전으로 300km 정도 갈 수 있는 차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된 두 번째 행사 참가자 모집에는 총 1192명이 응모했으며, 절반 이상이 자동차/전자/산업공학 등 이공계 대학생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행사에는 대학생 100여명과 직장인 고객 30여명 등이 추가로 참석, 200여명의 고객이 자리했다.

이공계 대학생들과의 소통의 자리였던 만큼, 친환경과 자율주행, 고성능차에 대한 궁금증에 대해 권 부회장이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현대차의 친환경차 기술 개발 현황에 대해 권 부회장은 "수소 연료 자동차는 우리나라 현대기아차가 최초로 양상에 성공했다"라며 "국산화율은 98%로 모든 것을 만들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소연료차 리더쉽은 현대기아차가 계속 가지고 갈 수 있을 것"이라며 "일부에서 폭발 위험성에 우려를 표하기도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으로, 수소를 담는 탱크에 대해 총을 쏘고 충돌, 화재 등을 통해 안전을 담보했다. 전혀 위험하지 않다"라고 확신하며 얘기했다.

권 부회장은 "하이브리드와 전기, 연료전지 등의 친환경차는 올해 연간 100만대가량 판대될 것으로 보이고, 2020년 연간 500만대 수준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앞으로 친환경차는 모든 자동차 회사의 주력 라인업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전망했다.

"전기자동차와 수소 연료전지차랑은 병행해서 발전할 것"이라면서도 "인프라가 갖춰진 전기차(EV)가 더 먼저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또한, 현대차의 고성능 브랜드 'N'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았다. 현대차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이를 공개한 바 있다. 고성능차 개발을 위해 현대차는 2013년 월드랠리챔피언십(WRC)에 재진입해 차의 성능을 테스트하며, 데이터를 축적해 기술 개발에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 말 BMW 고성능차 개발 총괄 알버트 비어만 부사장을 영입했다. 앞으로 고성능 브랜드 'N'은 최근 론칭한 제네시스 브랜드와 현대차 브랜드에 각각 적용될 방침이다.

권 부회장은 "제네시스 브랜드와 현대차에 각각 'N'브랜드가 출시된다"라며 "현대차의 경우 I30 차종으로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자율주행에 대한 현대차의 기준을 명확히 밝혔다. 자율주행은 운전자가 필요없는 스스로 주행하는 차가 아니라, '안전운전 지원'의 기능일 뿐이라는 것.

그는 "올초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구글중역들은 자율주행을 원하고 있지만, 글로벌 자동차업계 CEO들은 자동차 안전 기술이 먼저라는 입장을 견지했다"라며 "안전기술과 함께, 스스로 운전하는 즐거움도 크다고 생각한다"라고 자율주행이 안전의 보조적 수단임을 강조했다.

그는 "현대차는 가솔린과 디젤, CNG, LPG 등 전부문에 걸쳐 기술을 완벽하게 확보했다"라며 "늦게 출발했지만, 전체 다할 줄 아는 회사는 현대차 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현대차 국내부문에서 지난달부터 시행중인 고객-경영층 직접 소통 프로그램 '마음 드림(Dream)' 행사는 지난달 27일 첫 번째 주자로 현대차 대표이사 김충호 사장이 나서 현대차 국내부문 전략과 경영 전반에 대해 고객과 소통한 바 있다.

현대차는 향후 국내영업본부 곽 진 부사장, 디자인 총괄 피터 슈라이어 사장 등 각 부문의 대표 경영진과의 간담회를 계속 이어 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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