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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산업부, '산업단지 K-ICT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 추진

  • 송고 2015.10.12 06:00 | 수정 2015.10.11 02:22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클라우드 산업 활성화 목표…산업단지 6개소 선정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양 부처 간 협업으로 '산업단지 K-ICT 클라우드 서비스 적용 시범사업'의 대상 산업단지 6개소를 선정해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6개 단지는 △울산미포국가산단(울산광역시청) △광주첨단과학국가산단(광주광역시청) △청주일반산단(충청북도청) △여수국가산단(전라남도청) △창원국가산단(창원시청) △녹산국가산단(부산광역시청)이다.

이번 사업은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K-ICT 전략의 9대 전략과제인 클라우드 산업 육성'을 위한 후속 조치로 추진하고 있다. 또 제조업 혁신 3.0 전략의 주요 정책으로 추진 중인 '노후 산업단지 혁신'의 일환이며, 산단 입주 중소기업들의 IT 활용도를 제고해 생산성 향상 등 노후산단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국내 클라우드 산업 활성화를 위해 올해 신규 추진했다.

미래부와 산업부는 사업 공모를 통해 총 7개의 지자체로부터 사업계획서를 접수받았으며, 사업 타당성, 지역경제 파급효과, 사업 추진 역량, 사업 종료 후 지자체의 지속적 사업 추진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 6개 산업단지를 선정했다.

선정된 산업단지의 입주 기업들은 앞으로 약 1년간 민간 퍼블릭(Public)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로부터 서버, 스토리지 등의 인프라 서비스(IaaS)와 인사·회계관리 등 범용의 경영지원 소프트웨어(SW) 서비스(SaaS) 등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저렴하게 제공받게 돼 자체적으로 IT.SW 자원을 구축하지 않고서도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6개 산업단지의 주요 업종을 고려하여 개별 산단의 수요를 충족하는 맞춤형 지원을 하기 위해 자동차 부품 품질관리(울산미포산단), 기계산업 도면관리(창원산단), 석유화학산업 설비관리(여수산단), 광산업 FTA 원산지 증명(광주첨단과학산단), 스마트 안전관리(녹산산단), 전기.전자산업 SCM 지원(청주일반산단) 등 차별화된 특화 SaaS도 개발.지원할 계획이다.

또 산업단지 입주 중소기업들의 클라우드 서비스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실무자 대상의 전문 교육 및 클라우드 활용 컨설팅을 각 산업단지 별로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미래부와 산업부는 양부처 합동으로 12일 오전 11시, 울산 롯데호텔(울산 남구)에서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클라우드 서비스 적용 시범사업'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이태성 울산시 경제부시장, 서석진 미래부 SW정책관, 김성진 산업부 지역경제정책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경제진흥원, KT,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입주 중소기업 대표 등 약 60여명의 사업 관계자가 참석, 울산시의 사업계획 및 비전을 경청하고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울산시는 이번 사업이 종료된 이후에도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입주 중소기업들의 클라우드 이용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생산성 혁신 등을 위한 IT 서비스를 제공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자동차 부품 개발 프로젝트 관리시스템, 조선·플랜트 산업 도면관리시스템 등 22개 특화 SaaS 서비스를 개발해 관련 중소기업들의 생산성 개선 및 업무 혁신 등을 지원할 예정이며, 동 서비스 개발에 지역 소프트업체를 참여시켜 지역 소프트웨어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석진 미래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울산을 비롯한 6개의 산업단지 클라우드 시범사업이 국내 클라우드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는 한편, 중소기업 IT 지원사업의 성공 사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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