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대 회장 재추대, 2011년 이후 6년간 회장직 수행 예정
허창수 GS그룹 회장<사진>이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자리를 3번이나 연임하게 되면서, 향후 2년간 더 전경련을 이끌게 됐다.
전경련은 허창수 회장의 임기가 오는 10일 만료됨에 따라 지난 1월 초부터 차기 회장 추대를 위해 회장단을 포함한 재계 원로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허 회장을 재추대하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경련은 오는 10일 전체 회원이 참여하는 정기총회에서 허창수 회장을 제35대 회장으로 선출할 예정이다.
사실 허 회장의 전경련 회장직의 3번째 연임은 예측돼 왔다. 차기 회장직을 수락해줄 만한 재계 인사가 나타나지 않아 연임 외 뚜렷한 해답이 없는 상황으로 분석돼 왔기 때문이다.
결국 허 회장은 회장직 고사 의견을 내비쳤음에도 불구 2011년 2월부터 오는 2017 2월까지 6년 연속으로 전령련을 이끌게 됐다.
반면 회장의 3연임과 달리 부회장단에는 다소 변화가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강덕수 전 STX그룹 회장과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 등 2명의 공석이 생겼기 때문이다. 하지만 부회장 인선과 관련해선 아직 어떤 후문도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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