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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난' 고민 빠진 전경련...허창수 회장 결국 3연임?

  • 송고 2015.02.02 10:21 | 수정 2015.02.02 10:44
  • 이광표 기자 (pyo@ebn.co.kr)

오는 10일 정기총회서 재추대 가능성↑…부회장 명단은 일부 교체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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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전경련 회장. ⓒGS

허창수 전경련 회장. ⓒGS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차기 회장 선임을 앞두고 '인물난'에 빠져 고민 중인 가운데 내달 10일 열리는 총회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경련 안팎에서는 허창수 현 회장의 세번째 연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모습이다.

앞서 전경련은 30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콘퍼런스센터에서 이사단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를 열고 예·결산 및 사업계획 보고, 신규 회원사 가입 승인 등 안건을 처리했다.

그러나 이날 이사회에서는 내달 임기가 만료되는 회장단과 관련된 안건은 논의되지 않았다. 이에 오는 10일로 예정된 정기총회를 통해 차기 회장 선임 및 부회장 20명의 인선 작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시점에서는 35대 차기 회장직에 허창수 회장 연임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정작 허 회장 본인은 고사하고 있지만 차기 회장직을 수락해줄 만한 재계 인사가 나타나지 않고 있어 연임 외에 뚜렷한 해답이 없는 상황이다.

허 회장은 이날 이사회를 마친 뒤에도 연임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연임)할 생각이 없는데 자꾸 물어보시니까…"라며 말을 아꼈다. 그러나 2연임째 당시에도 회장직을 고사하겠다는 의견을 내비치다 결국 재추대된만큼 이번에도 비슷한 모양새의 재추대 방식이 재현될 전망이 크다.

다만 부회장단 20명의 명단은 다소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부회장직에서 사퇴한 강덕수 전 STX그룹 회장과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 등 2명의 공석이 생겼고 회장단 활동이 어려운 부회장들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편 전경련의 경우 회장 연임과 관련해서는 특별한 제한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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