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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섬유화·암 유발 위험 ‘트리클로산’, 항균 물비누·바디워시에 쓰여

  • 송고 2014.11.19 11:39 | 수정 2014.11.19 11:41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6개월 간 노출된 쥐 종양 걸릴 확률·종양 크기↑…"인간에게도 위험 있을 것"

미국 캘리포니아대 연구진이 진나 17일(현지시간) 항균 물비누, 바디워시 등에 쓰이는 항균제 '트리클로산'이 간섬유화와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연합뉴스

미국 캘리포니아대 연구진이 진나 17일(현지시간) 항균 물비누, 바디워시 등에 쓰이는 항균제 '트리클로산'이 간섬유화와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연합뉴스

항균 물비누, 바디워시, 치약 등에 많이 쓰이는 항균제 ‘트리클로산’이 간섬유화와 암을 일으킨다는 동물 실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대의 로버트 튜키 교수와 브루스 해먹 교수는 해당 내용을 포함한 논문을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학술원회보(PNAS)에 실었다.

논문에 따르면, 6개월 간 트리클로산에 노출된 쥐는 화학물질에 의한 종양에 걸릴 확률이 더 높았고, 종양 크기도 더 컸다. 쥐의 6개월은 사람으로 따지면 약 18년에 해당한다.

연구진은 트리클로산 노출로 쥐의 발병이 늘어나는 매커니즘을 검토한 결과 인간에게도 마찬가지 위험이 있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

튜키 교수는 트리클로산이 유사한 작용을 하는 다른 화합물과 함께 노출될 때 위험이 더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간섬유화, 암 유발 위험 트리클로산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간섬유화, 암 유발 위험 트리클로산, 살아있는 게 신기해”, “간섬유화, 암 유발 위험 트리클로산, 항균 물비누 신종플루 유행하고 엄청 쓰지 않았나?”, “간섬유화, 암 유발 위험 트리클로산, 무섭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FDA는 최근 트리클로산이 호르몬 분비 장애를 일으키고 근수축을 방해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옴에 따라 사용 제한을 검토하고 있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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