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9 | 23
23.3℃
코스피 2,602.01 8.64(0.33%)
코스닥 755.12 6.79(0.91%)
USD$ 1,329.9 -1.9
EUR€ 1,484.2 -2.0
JPY¥ 923.9 -9.0
CNH¥ 188.6 0.5
BTC 84,810,000 622,000(0.74%)
ETH 3,532,000 72,000(2.08%)
XRP 785.3 12.6(-1.58%)
BCH 454,700 2,100(-0.46%)
EOS 693.5 1.4(-0.2%)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재무건전성 튼튼하다고?"… MBK파트너스 "고려아연 문제는 부채 증가 속도"

  • 송고 2024.09.20 14:34 | 수정 2024.09.20 14:35
  • EBN 조재범 기자 (jbcho@ebn.co.kr)

고려아연, 4년 5개월만에 1.8조 현금 증발

"2029년 순부채비율 동종기업 대비 높아질 것"

"기업 재무건전성 우려할 만한 상황"

ⓒMBK파트너스

ⓒMBK파트너스

MBK파트너스와 고려아연이 재무건전성을 두고 치열한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MBK파트너스는 고려아연의 부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기업 재무건전성측면에서 우려할만한 상황이라고 20일 밝혔다.


MBK파트너스와 영풍은 지난 19일 진행한 간담회에서 "2019년 고려아연의 ‘순현금’ 규모는 2조5000억원이었지만 올해 말에는 기 예정된 현금지출이 모두 발생된다는 가정 아래 마이너스 440억원의 순부채로 전환될 예정"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그러자 고려아연은 "재무건전성 재무구조는 매우 우량하다"며 현금정 자산도 풍부하다고 반박했다.


고려아연은 "6월 말 연결 기준 고려아연의 현금(현금및현금성자산·단기금융기관예치금·단기투자자산의 합)은 2조1277억원으로 같은 시기 총차입금은 1조3288억원"이라며 "연결 기준 부채비율 36%, 차입금의존도 10%를 기록하는 등 재무구조는 튼튼하다"고 말했다.


이어 "연말 순차입금(순부채) 상태가 아니며 재무건정성 악화도 아니다"며 "‘무분별한 투자’ 주장도 "국가전략산업인 2차전지를 비롯해 신재생에너지와 수소, 자원순환 등 고려아연의 신성장동력인 ‘트로이카 드라이브’ 사업을 위한 재원을 고스란히 빼내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MBK파트너스 공시에서 이미 보고한 하반기 예정 추가 현금 지출은 모두 진행을 안하겠다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MBK파트너스는 "최윤범 회장 측에서 제시한 현금수치인 2024년 6월 30일 현재 연결기준 순현금 7989억원이 12월 말까지 유지된다고 하더라도 2019년말 순현금 2조5805억원 (총 현금 2조6,212억원, 차입금 407억원)에서 불과 4년 5개월만에 1조8,000억원 가량이 증발했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며 "신사업에 12조원 규모로 투자한 이후에는 2029년의 순부채액이 8조50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때 부채비율은 49%, 차입금의존도는 78%까지 악화될 것"이라며 "상각전영업이익(EBITDA) 기준 순부채는 4.9배로써 글로벌 동종기업의 중위값(median) 3.1배보다 높다"고 지적했다.


또한 "MBK 파트너스가 우려를 제기하는 것은 부채의 규모가 아니라 부채 증가의 속도"라며 "기업 재무건전성측면에서 우려할만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02.01 8.64(0.3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9.23 17:18

84,810,000

▲ 622,000 (0.74%)

빗썸

09.23 17:18

84,817,000

▲ 628,000 (0.75%)

코빗

09.23 17:18

84,882,000

▲ 636,000 (0.75%)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