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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공개매수' MBK "적대적 M&A 어불성설"

  • 송고 2024.09.18 09:53 | 수정 2024.09.18 09:55
  • EBN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영풍·장씨 일가, 최씨 일가와 지분 격차 2배"

[자료=MBK파트너스]

[자료=MBK파트너스]

영풍과 MBK 파트너스는 현재 진행 중인 고려아연에 대한 공개매수 시도가 ‘적대적 인수합병(M&A)’이라는 일각의 주장을 일축했다.


MBK파트너스는 18일 “공개매수는 명백한 최대주주, 1대 주주의 경영권 강화 차원이며, 장씨와 최씨 일가의 지분 격차만을 보더라도 일각에서 주장하는 적대적 M&A는 어불성설(語不成說)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번 공개매수가 최대주주의 경영권 강화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그 근거로 지난 25년 간 장씨 일가와 최씨 일가의 고려아연 지분 격차를 들었다.


MBK파트너스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2002년에는 장씨 일가(45.51%)와 최씨 일가(13.78%) 간의 지분 격차가 31.73%나 벌어지면서 최대 차이를 나타냈다. 2022년 이후 지분 격차는 장씨 일가(32.09%), 최씨 일가(15.34%)로 16.75%까지 줄었으나 다시 벌어지면서 2024년 9월 기준 장씨 일가는 33.1%로 최씨 일가 15.6%에 비해 2배 이상 차이가 난다.


영풍은“2대 주주 그룹 최씨 일가와 이렇게 격차가 나는 최대주주가 경영권 강화를 위해서 시장에서 지분을 추가로 확보하려는 것이 어떻게 적대적 M&A 로 매도될 수 있는지 의문스럽다”고 반문했다.


이어 “모든 주주의 이익을 위해 경영해야 하는 본인의 역할을 저버리고 회사를 사적으로 장악하려고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대리인 최윤범 회장이 최대주주의 정당한 권한 행사에 부딪히자 반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두번째로는 고려아연이 영풍그룹의 계열사로 계열불리가 불가능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MBK파트너스는 “열풍과 장씨 일가는 고려아연의 최대주주이고, 영풍과 고려아연은 공정거래법상 장형진 고문을 총수로 하는 대규모기업집단 ‘영풍’그룹의 계열사”라면서 “최 회장 측이 주장하는 계열 분리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MBK 파트너스는 현대차, 한화, LG 등 기업들이 최 회장의 우호 지분이 아님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들은 “우호 지분이라면 최윤범 회장과 의결권을 공동으로 행사하는 등 공동행위 주요 주주로 공시했어야 하지만 해당 기업들은 비지니스 파트너십에 대해서만 공시했을 뿐, 공동행위자임을 밝힌 바가 없다는 게 그 근거”라고 설명했다.


영풍은 또한 “고려아연은 최윤범 회장 개인의 전유물이 아니고, 해당 기업들도 최윤범 회장 개인에 대한 동조세력이 아니다”라며 “대리인 최 회장은 본인에 대해 제기된 문제점과 의혹들부터 주주들에게 소상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풍은 지난 13일 최윤범 회장이 원아시아파트너스 투자 배임 의혹, SM 시세조종 관여 의혹, 이그니오 고가매수 의혹, 상법 위반 등이 의심된다며 회계장부 등 열람 및 등사 가처분 신청을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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